담양경찰서(서장 김성열)는 보험금을 받을 목적으로 서로 가해, 피해 차량으로 역할을 분담해 교통사고로 위장한 후 수백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일당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먼저 소음방지 등 고가의 튜닝 작업이 이루어진 중고 차량을 구입한 뒤 CCTV를 피해 인적이 드문 한적한 시골 저수지 앞 공터에 주차해 놓고 렌터카 회사에서 차량을 빌려 주차해둔 차량을 충격, 저수지 안으로 침수시켜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인 것처럼 보험회사에 신고 접수해 8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수령한 혐의다.

경찰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선량한 다수의 국민들에게 보험료 추가 부담을 야기해 폐해가 심각한 만큼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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