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27만 여명 찾아 역대 최대 흥행 기록

곡성군은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제7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10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 기차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271,612명이며, 그중 유료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11,887명 더 많은 245,118명에 달한다. 7번 째 축제를 개최하는 동안 최고의 관람객이 장미향의 유혹에 푹 빠졌다.

올해 축제는 ‘수천만송이 세계명품 장미, 그 동화나라 속으로’라는 주제로 “사랑과 결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장미축제는 지금까지 축제와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먼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장미향 퍼레이드”는 매머드급 퍼레이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대박을 알리는 퍼레이드가 됐다.

축제장에는 1004종의 형형색색 명품 장미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놓을 줄 몰랐고, 장미향이 가득한 장미공원에서는 결혼 주제관이 자리잡으며, 연인들이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공간으로 사랑받기에 손색이 없었다. 잔디광장에 위치한 웨딩 포토존에는 연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또한 장미공원 내의 화려한 장미에 취하고 장미향에 빠져 연인들이 손잡고 사랑을 속삭이는 멋진 축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뒷이야기가 SNS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특히 금년 축제는 지난해와 색다른 볼거리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았다는 후평이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水타그래프트 물총싸움”, “외국인 길거리 공연”, “신기한 로봇포퍼먼스”, “로봇태권V 체험관”, “드론 체험장”, “두근두근 보이는 라디오”, “119소방 안전 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체험장소와 함께 참여하는 공간들을 마련해 축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줬다는 평가다.

아울러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이덕화, 최수종, 박상면 등이 소속된 “일레븐 연예인축구단 펜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다른 축제장과는 다른 차별화된 축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곡성군 관게자는 “축제는 끝났지만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의 화려한 장미의 모습은 6월 중순까지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면서 “전국 최고의 장미공원에 꼭 한 번 들러 장미향에 푹 빠져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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