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관광객 태우고 전남권 첫 코스로 곡성군 방문

‘K-Travel Bus’가 지난 6일 운행을 개시하면서 전남권 첫 번째 코스로 곡성군을 찾았다.

K-Travel Bus는 외국인 관광객·거주자·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출발해 전국 각지의 관광 명소를 여행하며 숙소와 가이드 등을 제공하는 1박2일 여행상품이다. 서울시와 각 시·도·군, 하나투어가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대구, 인천 강화도, 강원, 전남, 경북 등의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전남권 코스는 곡성 기차마을, 여수 해양공원, 순천만 국가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곡성군은 이 코스의 첫 번째 방문지로 기차마을 관람과 증기기관차 탑승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난 6일 진행된 전남권 코스 첫 운행에는 서울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중국 SNS 전문기자, 주한 일본 아오모리현·아키타현·이와테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장 등 총 14명의 외국인 여행객이 방문했다. 이들은 곡성의 대표 관광지인 기차마을을 관람하며 곡성 관광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참석한 중국인 여행객은 “기존 서울·경기 지역에 한정됐던 한국여행이 이번 K-Travel Bus 운행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곡성여행은 특유의 여유로움과 특색있는 테마가 있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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