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 낭만곡성 영화路 청춘어濫사업’선정

곡성군이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전국의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산업, 경관, 생활복지, 관광?체험 등 4개 유형에 국비 3~2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종 19개 선정사업 중 곡성군은 지역경관 부문에 20억원의 국비를 신청해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곡성군이 선정된 사업은 ‘6070 낭만곡성 영화로 청춘어람사업’으로 낙동원로 일대의 공실 일부를 재정비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영화 ‘곡성’ 등 다수의 영화촬영지, (구)곡성극장 등의 영화적인 요소와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건물 등 지역의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하여 도로와 경관을 정비하는 한편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공유의 공간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 대상지인 낙동원로 일대는 섬진강 기차마을과, 기차역, 터미널 등이 근접해 있어 지리적으로 외부 접근성이 가장 높은 지역인 반면 낙후가 가속화되고 있는 구도심 지역으로 관광지와의 연결성 확보를 위해 그동안 정비가 절실히 요구되던 곳이다.

곡성군은 지난해부터 낙동원로 일대 활성화를 위한 기본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수요자의 입장에서 주민들의 욕구와 현황을 분석한 서비스디자인 용역을 함께 추진하는 등 준비 작업을 착실히 수행해 왔다.

또한, 공모과정에서 군 의회, 전남도와의 유기적인 협조 및 주민협의체, 청년, 뚝방마켓 활동 등 지역민들이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의지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곡성읍권 동선의 주요거점지역인 낙동원로를 재정비함으로써 섬진강 기차마을, 어린이직업체험관, 뚝방마켓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인프라 구축과 지역활성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곡성군은 앞으로 주민공청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2018년부터 향후 3년간 낙동원로 일대 정비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곡성읍권으로 방문객을 유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쇠퇴한 도시기능을 살려 지역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9일 행정안전부의 ‘2018년 간판개선시범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2억 5백만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4억 5천만 원을 들여 노후된 간판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상가별 특색을 살리면서 문화공간과 조화를 이뤄내 곡성에서 꼭 가봐야 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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