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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곡성심청축제 성료9만 관광객 방문으로 지역경제 도움
장명국 기자  |  dg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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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11: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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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제17회 곡성심청축제’를 개최해 약 9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축제가 열린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는 지난달 30일 시작된 추석 연휴부터 9일까지 88,177명의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약 2억 1천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또한 축제장내 농산물판매, 향토음식점, 관내 식당에는 관광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뤄 지역 경제에 커다란 도움을 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심청축제는 ‘곡성심청 그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다’라는 슬로건을 정해 황금 추석명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기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배치됐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6일 축제 첫날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 뮤지컬 초청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고, 7일 둘째 날은 가수 남진 공연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8일 에는 가수 조항조 씨와 진성 씨의 ‘우정 콘서트’가 펼쳐져 관광객들이 몰렸다. 마지막 날 9일에는 ‘구곡순담(구례 곡성 순창 담양) 100세 공동문화행사’가 열려 4개 군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채로운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했다. 그 중에‘전통혼례식’은  매일 2회 진행되었고, 혼례식 전에 ‘심청 시집가는 행렬’이 축제장에 선보여 관광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의며, 옛 향수가 가득한 ‘인생극장 흑백사진관’, ‘심청카페’, ‘검정고무신 만화방’, ‘달려라 심청아’심청 마당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 행사를 가져 축제기간 1천 5백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모금된 돈은 어르신들 안과질환 치료에 소중하게 쓰여 질 예정이다. 모금운동은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유근기 군수는 “이번 축제는 ‘곡성심청축제’의 새로운 변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며 “내년 축제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심청’을 통해 ‘효’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제17회 곡성심청축제 이모저모

* “직접 느껴 보고 말을 해”

어린 시절에 시골 골목에서 심심찮게 들었던 튀밥튀는 기계에서 ‘뻥’ 하고 소리음이 울린다.

곡성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열리게 되는 곡성심청축제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시골장 튀밥집 풍경이다.
 
군은 곡성심청축제기간 동안에 요술광장에서 가족들이 좋아하고 흥미를 갖기에 충분한 아련했던 추억속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추석명절 황금연휴 기간중에 가족과 친척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을 걸로 예상되어 맞춤식 가족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한 것.
시골 주막집 체험이 운영됐다.

파전, 김치전과 함께 나오는 읍면을 대표하는 쌀막걸리를 값싸게 즐겨 마실수 있고  한쪽에서는 매 시간마다 들려오는 튀밥 튀는 기계음 소리는 구수한 냄새를 지어낸다. 쌀 튀밥은 현장에서 맛을 보고 무료로 봉투에 담아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곡성 인심을 대변했다.
 
또한 시골 고샅길 놀이를 아빠와 같이 즐길 수 있다.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코뚜레 던지기, 팽이치기, 외줄타기, 민물낚시, 비눗방울 놀이가 가족단위 방문객을 즐겁게 했다.
 
여름 풍뎅이, 사슴벌레 등 다양한 곤충이 살아가는 과장을 눈앞에서 살펴 보는 살아있는 곤충체험관과 손탈곡기, 써레 등 70년대 시골 농기계가 전시되고 아기피부처럼 곱고 부드러운 하얀 목화솜과 물레질 시연 등 목화체험관이 운영되어 옛날 농촌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가족이 둘러앉아 저녁을 먹는 행복한 장면들을 그려볼 수 있게 열두색 크레파스와 도화지가 준비되고, 예쁜 한복을 입고 엄마, 아빠께 큰절을 올리고 배워보는 심청예절학교가 운영됐다.

그리고 축제장에서 찍었던 사진들이 담긴 핸드폰을 가져오면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해 예쁜 액자에 사진을 담아 갈 수 있었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에게는 섬진강기차마을 입장료를 받지 않은 것도 전통을 중시하는 곡성인들의 마음이 전해진다.

 

* 곡성드림스타트, ‘가족문화체험’ 운영

곡성드림스타트는 심청축제 기간 중에 ‘가족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가족 165가구, 262명을 대상으로 가구당 2만원 체험 쿠폰을 제작 배부하여 나들이 형태의 가족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심청축제 중앙무대에 위치한 심청에코백, 입체미술교실, 초콜릿 만들기, 천연장미향초, 방향제, 가죽키링, 페이스 페인팅, 헤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장미공원, 잔디광장, 요술랜드, 치치뿌뿌놀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어릴 적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이 자아 존중감 형성과 친화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잠재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많은 현장 체험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

 

초대형 뮤지컬이 화려한 배우진과 튼튼한 스토리를 가지고 추석명절 관람객을 찾아왔다.

제17회 곡성심청축제 뮤지컬 초청작 ‘청이는 왜 인당수에 몸을 던졌나’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기품과 예의를 잃지 않는 꿋꿋하고 효심이 깊은 심청의 이야기로 판소리 ‘심청가’의 대목을 기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거리낌 없이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극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심청 역은 차세대 유망 탤런트 한혜성씨, 심봉사 역은 2016년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탤런트 김 영씨가 연기했다. 두 사람은 부녀지간의 애절한 부정(父情)을 선보였다.

탤런트 장두이가 해설자로 활동하고 이밖에 최상길, 김미경, 오상원 등 실력이는 배우 15여 명이 창작곡과 힙합,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 “대한민국 가수 곡성에 다와 부렀네”

가족단위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유명 가수를 대거 초청해 한가위 명절 분위기에 걸맞게 축제의 흥과 재미를 더해냈다.

방송인 겸 가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시골버스 국민안내양 김정연 가수가 아마추어 출연 가수팀과 호흡을 함께 한데 이어  7일 개막축하 공연으로 ‘가슴아프게’, ‘빈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남진’ 가수의 단독콘서트가 열린데 이어 진시몬, 김민교, 우연이, 최유나의 축하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 조항조, 진성 가수의 우정콘서트가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여성 관람객의 가을여심을 뒤흔들어 놓았고 ‘상처’, ‘흔적’ 등 가을노래로 잘 알려진 최유나 가수는 가을밤 낭만속으로 초대했다.

그리고 젊은층 관람객들을 위한 방송국 축하에서 홍진영, 박상철, 조승구, 박구윤, 조은새, 강민 초청가수에 이어 ‘오빠야’ 노래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의 축하무대가 펼쳐졌다.

같은 날 저녁시간 ‘차표한장’, ‘네박자 인생’ 노래로 잘 알려진 송대관 가수와 양혜승 가수가 함께하는 노래 무대를 마지막으로 곡성심청축제를 마무리했다.

 


*공양미 삼백석 모금활동 전개

공양미 삼백석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군은 2001년부터 매년 곡성심청축제와 연계하여 곡성청년회의소와 공동으로 ‘공양미 삼백석 모으기사업’모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모금액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백내장·녹내장 수술비, 보청기 구입비, 무릎관절 수술비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1579명의 4억8000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공양미 삼백석 모금활동은 심청축제장내 부스에서 운영, 어린이·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아트풍선 이벤트를 준비했다. /축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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