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규모, 목포시 고하도에 2019년 완공 목표

호남권 및 도서ㆍ연안지역에 자생하는 고유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담양에 뿌리를 내린 주창종합건설(대표 이영수)이 공사를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환경부가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일 목포시 고하도에서 2019년 완공,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착공식이 개최됐다.

지난해 8월부터 발효된 '나고야의정서'에 따라 '생물자원 주권확보'가 대두됨에 따라 호남권 및 도서ㆍ연안지역에 자생하는 고유 생물자원을 연구하고 '자원생물 자원화'와 '생물자원 주권확보 경쟁'에 대응할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이 목포 고하도에 들어선다.
 
나고야의정서는 과거에는 인정하지 않던 국가별 생물자원 활용에 따른 이익에 주권을 부여한다. 지난 2016년 기준 생물산업에서 생물자원 이용률은 87.5%이며 이중 해외 생물자원을 이용한 비중은 62.2%를 차지한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비교적 사람의 간섭이 적어 생태계가 안정되고 희귀ㆍ미기록 생물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호남권 및 도서ㆍ연안지역을 연구 대상지역으로 생물주권 확보와 국내 생물산업 지원을 목표한다.

환경부는 호남권생물자원관이 2020년 개관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면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기존의 연구기관과 역할을 분담해 국가 생물자원 연구 속도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굴된 자생 생물자원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산업적으로 유용한 생물자원을 찾아 국내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할 전망이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부지면적 9만4116㎡, 건축 연면적 1만721㎡ 규모로 350만점 이상의 생물 표본을 보존할 수 있는 수장시설과 다양한 연구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호남권 및 도서ㆍ연안 지역의 생물자원과 생물산업의 만남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도 설치하고 야외 공간에는 유용생물 학습원, 다도해 자생식물원, 염생식물원 등을 조성한다.

이같은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충분히 기대되는 것은 주창종합건설(주)의 빼어난 기술력과 탄탄한 자금력 및 주어진 일은 반드시 해결하는 이영수 대표이사의 신념이 근간을 이룬다.

주창하임피아 주상복합건물신축공사(70억)을 비롯 고서연립주택신축(120억원), 금성 석현리 연립주택(19억) 등 관내는 물론 순천제일고 급식실 개선(3억6400만원), 각화동정비검사 정비공장(1억3700만원), ㈜한영이엔지 공장신축(150억원), ㈜한영정공 공장 신축(23억원), 순천 신성교 개축공사(11억4300만원), 경기도 평택 아파트 신축공사(44억2400만원)를 통해 쌓은 기술력이 탁월해 동종업계 관계자들이 시샘을 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이영수 대표는 “주창종합건설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꿈꿨고,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들을 성공시키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며 “대형 프로젝트들을 잇달아 담당하며 실력을 인정받는 등 명실상부한 건설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호황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불황에도 빠르게 앞서나가는 회사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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