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박종원, 김기성 군의원-(가)김기석 이정옥 (나) 정철원 김현동 (다) 이규현 김정오 (라)최용호 김성석 (비례) 김미라

 

담양군민들은 검증되지 않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투표성향을 드러냈다.

총 4만1703명의 선거인 중 2만9746명이 투표에 참여해 71.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광주·전남 최초로 ‘마의 4선(選)’ 도전에 나선 민주당 최형식 군수후보가 총 1만3455표(46.5%)를 얻어 1만1841표(41%)를 얻은 무소속 전정철 후보를 1614표차로 누르고 3선 연임과 동시에 4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최 후보는 2002년 지방선거에서 제39대 담양군수로 당선됐으나 2006년 재선에 실패한 뒤 2010년(41대), 2014(42대)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군수에 당선되어 다선 경험이 장기집권이라는 핸디캡으로 작용해 정치적 피로감이나 새인물에 대한 갈증 요인이 되어 상대후보들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됐다.

사전투표에서 넉넉한 표를 확보한 최형식 후보는 낙승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투표함이 개함되면서 표차가 줄어들기 시작해 한때 긴장된 분위기도 연출되지만 승리의 여신은 최형식 후보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았는데 지난 선거에서도 사전투표의 도움을 받은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사전투표라는 우군을 만났다.

최종집계 결과 최 후보는 관외사전과 거소(1297), 담양읍(347), 남면(4), 대덕면(92), 무정면(303), 금성면(152), 용면(100), 월산면(81), 대전면(27)에서 전정철 후보를 제압한 반면 봉산(148), 고서(173), 창평(43), 수북면(428)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무소속의 신동호 후보는 1435표(5%), 무소속 김현석 후보 1105표(3.8%), 바른미래당의 강승환 후보는 1064표(3.7%)를 얻는데 그쳤다.

도의원 제1선거구는 무투표로 민주당 박종원 후보가 선거전부터 당선이 확정됐으며 제2선거구는 민주당 김기성 후보와 김진호 후보가 양자대결을 펼친 결과 선거인수 2만256명 중 1만4441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9741표(70.6%)를 얻은 김기성 후보가 4056표(29.4%)를 얻는데 그친 김진호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전남도의회 입성의 영광을 안았다.

담양읍을 선거구로 하는 담양군의회 가선거구는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기석 후보와 이정옥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1만2326명의 선거인중 8856명이 투표한 담양읍은 김기석 후보가 3105표(36.1%)를 얻어 첫 도전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으며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자리를 옮긴 이정옥 후보가 2835표(33%)를 얻어 2650표(30.9%)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의 정광성 후보를 185표차로 누르고 재선 군의원이 됐다.

금성 용면 월산 무정을 선거구로 한 담양군의회 나선거구는 민주당 정철원 후보와 김현동 후보가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아 선거에 임한 민주당 공천 후보자는 물론 무소속 후보자들의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됐으나 나란히 재선 군의원이 되어 담양군의회에 입성했다.

수북 봉산 대전을 선거거로 하는 담양군의회 다선거구는 선거인수 1만628명중 7532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규현 후보가 2587표(35.8%)를 얻어 3선의 주인공이 됐으며 민주당 김정오 후보도 1965표(27.2%)를 획득해 나란히 3선 군의원이 되어 제8대 담양군의회 전반기 원 구성 경쟁 자격을 갖추었다.

무소속 국문호 후보는 1616표(22.4%)를 얻는 등 첫 도전에서 나름 선전을 펼쳤으며 무소속 김상중 후보도 1051표(14.6%)를 획득하는 등 다음선거에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반증했다.

고서 창평 남면 대덕을 선거구로 한 담양군의회 라선거구는 선거인수 9628명 중 6907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는데 처음 지방선거에 나선 민주당 최용호 후보가 2841표(43.2%)를 얻어 당선증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으며 3번째 도전만에 당선의 영광을 안은 민주당 김성석 후보도 2216표(33.7%)를 획득해 1516표(23.1%)를 얻는데 그친 무소속 고희석 후보를 따돌리고 남은 한 장의 주인공이 됐다.

담양군의회 비례대표는 민주당의 김미라 후보가 영광의 주인공이 되어 지역구 의원으로 변신한 이정옥 당선자와 함께 여성특유의 세심함과 장점을 토대로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하는 등 담양군의회를 이끌어갈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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