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은 12월 16일까지 양세혁 작가의 초대전 <혐오의 희생자-프랑켄슈타인의 괴물 Victims of Hatred ? Frankenstein's Monster>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주목해온 우리 사회의 혐오라는 문제를 다룬다. 양세혁 작가는 일그러진 얼굴 표정을 짓는 큰 인형 조각을 빌어서 타인의 혐오로 인해 괴물로 재단당하는 현대인의 내면적 고통을 표현한다.

서울대 미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조선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재직 중인 양세혁 교수는 섬유나 종이와 같은 부드러운 재료로 인간의 깊숙한 내면의 그림자를 다루는 입체작품을 제작해오고 있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담미술관(061-381-008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담미술관은 전남 담양에 설립된 미술관으로 자연, 사람, 문화, 예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담양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작품 관람 기회를 부여하여 문화를 향유하는 혜택을 누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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