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최형식 군수, 여론경청 및 지역발전 다짐

 
 

유근기 곡성군수와 최형식 담양군수가 새해를 맞아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의 정치를 구현하고 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군민을 직접 찾아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행정 실천과 더불어 군정 운영 방향을 군민과 공유해 공감대를 얻고 민선 7기 실질적 원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지난 11일  곡성읍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유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중 진행이 가능한 건의사항은 적극적으로 추진의사를 밝히고 추진이 어려운 사항은 솔직담백하게 그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등 군민 눈높이에 맞는 진솔한 화법으로 자칫 경직될 수 있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며 군민들이 보다 쉽게 의견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유 군수의 愛民 행정에 답하듯이 곡성읍민들은 △깨끗한 수질보전을 위한 곡성읍내 미착공 오폐수공사 조속 시행을 비롯 △생활체육공원 인근 자투리 부지 활용방안 제고 △하천부지 활용한 주차공간 확보 △급커브 구간 가드레일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 △동산마을 인근 저수지 낚시꾼으로 인한 쓰레기 투기 방지 대책 △과부하가 걸린 학정 2구 분구를 요구했다.

또한 △피부에 와닿는 곡성만의 특화된 청년정책 추진 △그라운드 골프장 주편 편의시설 확충 △장미축제 기간 농로 주차로 인한 영농피해 대책 강구 △토양지력 증진 대책 및 유기질 비료 보조금 지원 민원 해소 △곡성 IC 가로등 설치로 인한 도시 이미지 제고 및 공공디자인을 가미한 곡성읍 간판개선사업 추진 등 곡성발전을 위한 의견을 비롯 주민불편사항을 진솔하게 전했다.

곡성군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지 확인 및 계획 수립을 통해 바로 조치하는 등 최대한 주민의 입장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며 해당 건의자에게 검토결과를 알리고 건의사항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유근기 군수는 “새로운 문 너머에 어떤 세상이 있을지 누구도 확신할 수 없지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며 “말한 것은 반드시 행한다는 유언실행(有言實行)의 의미를 가슴에 품고 곡성의 백년대계를 실현하겠다”고 실천 의지를 표출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도 진솔한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행정을 펼쳐나갔다.
최 군수는 소통의 ‘열린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과의 진솔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눈높이를 맞추며 군의 주요성과와 올 한해 군정 비전 및 공약사업을 군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지난 12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12개 읍면 군민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 군수는 참여 주민들의 의견을 세세히 경청하고 꼼꼼히 답변함으로써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한층 더 제고시키는 한편 군 주요사업부서 간부공무원들을 배석시켜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즉석에서 모색함으로써 군민 공감을 이끌어 냈다.

무엇보다도 형식과 격식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읍면장의 현안보고와 주민과의 대화에 주력해 내실을 기하는 한편 급변하고 있는 담양의 비전과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담양읍의 경우 담주 다미담 예술구 조성사업을 비롯, 루프탑가든형 담양시장 재건축사업, 해동주조장 문화재생사업, 도시대생 뉴딜공모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 신청 등 문화예술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쓰담길사업 관련 중앙로와 연결되는 연접지 주차공간 확보를 비롯 △재래시장과 쓰담길 구간 대형 아케이드 설치 통한 사계절 동선 확보 △토요장과 일요장 등 상설시장 도모 △중앙파출소-만성교 구간 상가 활성화 위한 볼거리와 먹거리 특화사업 추진 및 예산 지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복합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등 주민들의 가감 없는 민심이 쏟아졌다.

이처럼 원도심 활성화에 주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

담양읍(읍장 이성우)이 지난 1월 8일부터 9일까지 담양읍 도시재생뉴딜공모 용역업체인 도시문화집단CS에 의뢰해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중앙로 상인 68명과 171개 업소를 대상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에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보통’이 35.82%(24개)를 차지해 수위를 차지한 반면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가 25.37%(17개)이고 ‘매우만족’은 7.46%(5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한 업종과 업태 조사결과 과일가게, 지업사, 미용실 등 기타분야가 37개 54.41%로 가장 많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식분야가 12개로 17.65%로 뒤를 이었고 패션분야가 8개로 11.76% 순으로 나타났고 소유형태도 ‘임대’가 58.21%(39개)로 가장 많고 ‘자가’는 41.79%로 임대 상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업종 전환계획에 대한 질문에 ‘기존업종 유지’가 90.63%(58개)로 거의 대부분의 상가가 기존의 업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북경한의원(천주교옆)~중앙파출소 구간은 터미널과 학교 병원 등의 영향으로 상인의 연령층과 업종이 다양해 기본적인 상권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동일당(담양읍사무소)~매일원예사(만성교) 구간은 상인들의 연령층이 높고 업종이 단순해 상권이 침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민원도 제기됐다.

담양읍민들은 △양각리 도시가스 조속 공급을 비롯  △농업의 가치 헌법 명시 △공공비축벼 매입품종인 수광벼의 장단점 제시 △청전 아파트 경유하는 311번 버스 운행 확대 및 버스 운행 시간표 공지 △청전아파트 주차문제 해결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1차선에 불과한 삼다교 확장 통한 교통 불편 해소 △탄력적인 행복택시 운행 △심화 조경기능사 교육반 운영 △죽녹원 주변 대형 관광버스 전용 주차 공간 마련 및 맛집 연계 정보 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

이같이 군민과의 대화 참석자들도 개인적인 건의 보다는 마을의 편의와 지역 전체를 위한 의견을 많이 제시해 공감대 형성과 발전적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져 세상이 바뀌고 있음을 인지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군은 주민들이 건의한 안건에 대해 수혜도 사업의 효과·필요성, 재정여건 등을 관련부서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함은 물론  참석한 주민들이 대화의 시간을 통해 미처 건의하지 못한 건의사항 등은 서면신청을 받아 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결과를 알리기로 했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읍의 재래시장으로는 한계가 있다. 현재 천지개벽 같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쓰담길은 구한말 이후 주요 근대건축물을 복원한 근대역사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구도심 유입을 위한 관주도의 동기부여를 통해 민간투자의 물꼬를 틀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후 “올해 군정 방향을 밝히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등 군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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