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담양군의회 의원)

담양군의회 의원 및 관계공무원이 지난 4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국내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의정연수 동안 김정오 의장은 교육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정치윤리, 도덕적 책임의식 강화 등 의정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의원들과 관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 의원의 부적절한 언행과 연수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어는 가운데 이번 연수교육은 전문교육기관 위탁을 통해 직무교육뿐만 아니라 국제화 시대 지방의원의 정치윤리와 도덕적 책임의식 강화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최인혜 박사의 행정의 사각지대를 공략하는 통합의정교육을 통해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 후에는 부산의 이바우길과 감천문화 예술마을을 현장 방문했다. 감천마을은 대표적인 부산의 낙후지역이었으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현재에는 국내는 물론 한류의 영향을 받은 중국과 일본 등지의 관광객들도 꾸준히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이러한 발전요인은 주민들만의 개성 있는 색채감각이 미로처럼 얽힌 골목길과 잘 어우러져 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또한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하늘정원이 영화 속 배경으로 활용되어 잘 홍보되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실제 이 마을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는 2010년 네버엔딩 스토리를 비롯해 슈퍼스타 감사용, 히어로, 그녀에게, 카멜리아 등이 있었다.

3일간의 연수를 통해 의원의 직무교육뿐만 아니라 정치윤리와 도덕적 책임의식 함양, 그리고 담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군민과 소통하며 담양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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