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紙, 사별연수 통해 보도사진의 통한 기자정신 함양

본지는 지난 22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별연수를 가졌다.

한욱언론진흥재단 광주지역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이번 사별연수는 라규채 사진작가를 강사로 초청, 보도사진의 이해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라 작가는 “촤근 로이터통신 한국인 기자 김경훈씨가 미국 국경지대에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모녀의 사진을 찍어 퓰리처상을 받은 것을 예를 들며 대개의 경우 사진기자들은 한 현장에서 필요한 이상으로 많은 장면을 찍으려 한다” 며 “찍는 방향이나 타이밍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사진의 숙명적인 결함을 보완하려는 노력인지도 모르나  복잡한 사진의 본질을 명확하게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편집자의 의도에 맞는 단 한 장의 사진만이 선택됨으로써 부질없이 끝나버리고 마는 것이 보통이다“고 말했다.

이는 “사진은 현장을 진실하게 기록한 목격자의 기록인 사실성에 기인하고 사진보다 빠르고 쉽게 기록하는 수단은 없을 정도의 신속성과 사물을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명쾌하고 세밀하게 기록하는 정밀성은 물론 대량복제 수단으로서 소수 귀족중심의 예술의 주체를 일반대중으로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것이 본질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도사진은 좌우 상하 중량감이 맞도록 아름답고 균형 잡힌 화면구성은 기본요소이고 주제나 부제설정에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어야 한다”며 “가로 사진이 안정감을 주는 가장 자연스런 방식으로 광활한 표현에 적합하다면 세로 사진은 수직으로 흐르는 선이 많을 때 적합하다”며 보도사진 촬영의 스킬을 전수했다.

여기에다 피사체의 깊이감과 넓이 감은 줄어드나 화명이 웅장하고 힘 있는 로앵글과 하이앵글의 차이점을 비롯 정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주며 폭이 넓은 표현이 장점인 수평선 구도와 수직선 구도의 장단점, 초상사진에 적합하며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반면 변화상이 부족한 원형구도와 사선구도 및 안정감이 장점인 삼각형(역삼각형)구도와 입체감과 동적인 느낌 표현이 장점인 S자형과 Z자형 구도의 실례를 들어가며 강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라 작가는 보도사진 촬영에 바로 적용 할 수 있는 TIP 전달에도 주력했다.

라 작가는“독자들은 텍스트보다 이미지에 더 익숙하고 이미지에는 진실이 담보된 것으로 믿는 경향이 커서 사진만 보고 찾은 현장에서 실망하기도 하지만 사진은 홍보수단 가운데 효과가 가장 높다” 며 “보도 사진은 신속성, 사실성, 현장감과 기록성을 갖춰야하고 주제는 크고 밝게 강조하는 것이 중용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보도사진은 단순하게 구성하고 중앙을 채우는 대각선 구도가 가장 안정감을 준다” 며 “대상에 한반 더 다가가 풀샷, 미디엄샷, 클로즈업 3컷을 촬영하는 적극성은 물론 인터뷰 사진은 배경을 단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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