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 운영 지적과 주요사업 추진현황 확인

곡성군의회(의장 정인균)가 지난달 18일부터 8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집행부 견제라는 제기능을 다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감은 군정 전반에 대한 사업별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형평성 등을 면밀히 살펴 방만히 운영되는 사업에 대한 지적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고 주민복리와 직결되는 주요사업에 대해 추진현황을 관련부서에 확인했다.

군의회는 지난 19일 기획실 주민복지과 재무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사무 감사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주문한 것을 비롯 군수 공약사항 사업 추진 예산 불용 최소화, 아동 안심귀가 시스템 사업 추진 취소에 따른 후속 대안 마련, 경로당 물풀 지원에 관한 명확한 기준 마련, 공유재산 총괄 관리 필요, 보조금 통합 관리 시스템 적극 활용 등 군정 현황을 파악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적을 했다.

또한 행정과 민원과 농정과 농촌지원과에 대해서도 업무 연속성 제고 노력 곡성교통 보조사업 점검, 농작물재해보험 특약 체결시 곡성 실정 맞는 계약 체결, 추곡수매 사전 준비 철저, 공공비축미 품종 선정시 농민들과 소통 강화, 기피부서 직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업무 인수인계와 중간관리자 업무 파악 철저 등 주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민생 행정을 강조했다.

그리고 환경축산과 안전건설과 보건과 상하수도사업소 업무와 관련해 구제역 백신주사 후 유산 보상 관련 홍보 강화,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법 교육, 농어촌공사 위탁사업 관리 철저, 독감 대상포진 무료접종에 대한 홍보 강화  등 보여주기식이 아닌 주민이 즐기고, 누리고 체감할 수 있는 실물정책을 실행 할 것을 강조했다.

여기에다 미래혁신과 도시경제과 산림과 기술보급과는 유튜브 SNS 홍보업무 추진 미흡, 신입생 교육비 지원사업 수요 예측 미흡, 예체능 분야 장학생 적극 발굴, 운곡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 관련 의회 소통 강화, 도시가스 보급시 적극적 주민 설명회 개최, 가로수 및 숲조성시 사전 검토 강화, 산불진화 헬기장 유치 실패, 사과 농가 약재 살포로 인한 인접 양봉농가 피해 발생 재발 방지를 주문하는 등 예산 누수 없는 철저한 사업추진과 실효성 있는 정책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관광과와 문화체육과 업무에 대해 기차마을 주변 환경 정비, 드론과학 페스티벌 보완, 생활체육지도자 간담회 실시, 예체능 장학기금 타 종목 확대 검토, 생활체육 동호회 지원금 형평성 유지, 마을별 운동기구 유지관리 철저, 문화누리카드 사용 목적과 절차 준수, 전국통일종합예술대전 및 요들 페스티벌 개최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15건의 시정과 27건을 건의하는 효율적이고 생산적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정인균 의장은 "이번 행감은 곡성군 행정사무 전반을 성찰하고 발전 대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 며 "행정부는 행감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향후 철저한 보완과 개선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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