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해결사 역할 톡톡

 

담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장협의체는 지역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로 민·관이 협력하여 관내 사회보장 증진 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색있는 사업들을 추진하며 소외계층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에 쏠쏠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읍면당 200만원의 적은 예산 임에도 불구하고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한 해 동안 특색 있는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하게 채워주는 것은 물론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의 든든한 바람막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

담양읍의 경우 요리교실 6회, 문화체험 2회, 주민과 함에 화단 가꾸기, 주민 어울림 축제, 아파트 주변 청소 등 행복아파트 만들기에 주력한 것을 비롯 독거노인 생산상 챙겨 드리기, 프로필 사진 찍어 드리기, 방역사업 등 특별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봉산면은 봉산댁 이음반찬에 여성단체 및 봉산교회가 후원자를 자임하고 나섰으며 103가구의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이들을 위한 LED전등 교체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손이 되어준 리모컨을 부착한데 이어 턱이 높아 불편을 주고 있는 가정에 디딤돌을 설치해주는 등 친자식 못지않은 복지의 손길을 내밀었다.

고서면은 영원한 동반자인 LG이노택과 함께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송편 나눔행사를 시작으로 홍보지 발간 및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공부방을 설치 운영했으며 가사문학면도 82가구에 LED 전등을 설치해 낮보다 더한 밝음을 선사했으며 장수사진 활영(50명), 이미용 봉사와 함께 식칼을 갈아주는 등 섬세하고 촘촘한 복지의 나래를 활짝 펼쳤다.

창평면은 아동 청소년 행복 온도 올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1가두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을 15회 지원한 것을 비롯 독거노인 안부 살치기와 병행해 두유를 지원 했으며 관내 음식점과 연계한 반찬 나눔 행사 및 경로당 20개소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복지학당 운영, 독거노인 식사제공 등 생산성 있는 복지의 장을 여는 전초 기지 역할을 담당했다.

또 대덕면은 장조림과 김치 등 밑반찬 지원을 비롯 독거노인을 위한 이불 지원, LED 전등을 설치했으며 무정면도 설 명절 떡국떡 지원 및 계단과 안전 손잡이 설치, 내고장 나들이 행사 등 기본에 충실한 복지 실현에 진력했다.

금성면은 금성초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학초인 3월이면 학교로 간 황금붕어빵 행사를 진행한 것이 연례행사가 된지 오래이며 거동이 불편한 취약 노인을 위한 이동 변기 지원 및 좌변기를 설치했고 외벽도색, 싱크대 교체, 도배, 계단 경사로 설치 등 집수리 재능 나눔봉사를 주민들과 함께 실시했고 용면도 방충망 설치와 밑반찬 지원 사업으로 어려운 이들의 정 다운 이웃이 되어 주었다.

월산면은 밑반찬 지원, 이불세탁, 내고장 나들이 사업을 전개했고 수북면은 초아봉사단과 연계한 이미용 봉사와 장수사진 및 커플 사진 찍어드리기, 출산 꾸러미 지원, 집수리 사업을 펼쳤고 대전면은 전남공동모금회 공모사업으로 저소득층 아동캠프를 비롯 신입생 입학선물, 이불 지원 및 세탁, LED 전등 교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읍면별로 50만원이 증액된 250만원의 예산으로 읍면별로 복지나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회의나 사업이 중지되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및 생활이 더욱 힘들어진 이들을 지원하는 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담양읍은 백동 2단지 화단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으며 봉산면은 봉산댁 이음 반찬, 명절 설 꾸러미 지원사업, 댓돌지원사업, 우리식당의 110세대에 밑반찬 매일 지원, 쌍교숯불갈비 후원으로 매주 111가구에 유산균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사문학면도 부채장인과 함께 만들기 체험 및 안전 손잡이 설치와 연탄 보일러를 교체하고 있다.

창평면도 뒤질세라 밑반찬 봉사, 두유 전달, 경로당 네일케어, 사랑의 재개발 통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및 해송식품으로부터 기탁 받은 팔도강산 김을 전달했고 대덕면은 저소득층 밑반찬 나눔, 후원자 발굴, 싱크대 교체 및 수리에 땀을 흘리고 있다.

월산면도 15명의 후원자를 발굴한 것을 필두로 틀니지원 사업 대상자 일제조사와 함께 창호 교체 지원사업 및 사랑의 나눔 이음 사업의 주춧돌 역할을 사랑 나눔 가게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전면은 명절 음식재료 꾸러미 지원, 경로당 쌀 지원 및 2013년부터 7년 동안 지속하고 있는 우리 동네 사랑이 담긴 반찬 배달을 코로나19 위협에도 불구하고 쭉 이어나가고 있다.

고서면을 비롯 무정, 금성, 용, 수북면은 코로나19의 추이 상태를 면밀히 검토 한 후 지역 특색을 극대화하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다.

이같은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담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간협력사업으로 코로나19 긴급 구호물품과 마스크를 지원한 것을 비롯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력사업으로 면마스크 지원, 주택신출매칭 그랜트 지원사업 및 36.5°C 사랑나눔가게 확장 및 후원자 발굴, 생산적 일손 봉사, 복지 사각지대 가구 발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앞장서는 등 행복도시 담양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여러 위기상황으로 인하여 취약계층이 더 고립되고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협의체에서 주민을 위한 주도적인 활동을 펼쳐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협의체 활성화가 지역복지의 구심점이 되고 나아가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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