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 중앙파출소는 지난 2월부터 각 마을회관 등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광반사목걸이를 배부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19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3,349명 중 38.9%에 해당하는 1,302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었다. 이들 중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사망자는 전체 보행자 사망자의 48,8%에 해당하는 743명으로 OECD 가입국가 평균(18,6%)두배가 넘은 수준으로 보행자 안전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지난 1월부터 야광반사목걸이 300매를 제작하여 목걸이 앞면은 ‘고휘도 미소반사지’를 부착하고 뒷면은 ‘저희 경찰관은 항상 당신 곁에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파출소 전화번호를 기재하여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허기랑 파출소장은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지속적으로 찾아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목걸이 사용법 등을 홍보하여 보행자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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