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군수,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 로드맵 밝혀

“내년은 올해 특화사업에 미래를 준비하는 중점전략인 건강한 인구구조의 지역성장과 한계없는 교육정책을 더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유근기 군수가 지난달 24일 곡성군의회 제24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내년도 군정목표.

 * ‘곡성 살아보기’신개념 성장 플랫폼 구축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 군수는 “곡성읍권은 새로운 시도로 변화된 시가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체류 공간과 더불어 직접 살아볼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인‘곡성 체류형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션 1928’은 교육과 체험, 거주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특화콘텐츠를 담은 체류형 플랫폼의 농촌형 모델이 될 것이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 문을 열게 되는‘비빌언덕25’는 여행자와 청년, 주민을 위한 창의공간, ‘6070청춘공작소’는 청춘들의 꿈을 이루는 열린 공간으로 활력을 더할 것이며 ‘곡성문화누리 도서관’은 주민자율형 복합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코자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미리 준비하는 한편 더불어 청춘작당, 농촌유학 참여자 등을 위한 모듈주택 등 인구유입 유형에 맞는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고 기존 유휴 행정재산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야간경관 산책길 조성, 문화장터 뚝방마켓, 스트리트 갤러리·상가 외부개선, 트롤리버스 시범 운영 등 다채로운 문화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옥과권은 미래형 직업훈련을 통한 일자리 확대와 미래산업기반의 경제거점 조성을 강화하고자 전남과학대학교에 구축되어 있는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에서 도시 청년들의 맞춤형 귀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팜·드론 기반 유해물질 관리 및 방제를 위한 실무형 비행과 정비교육 등 미래형 직업교육 지원은 물론 청년마을로, 청년창업지원 등 지역공동체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장사꾼 양성을 통한 희망 일자리 확대와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산업용고압직류기기시험센터 개소는 태양광 발전, 전기자동차 등 미래산업들과 중요한 관계를 갖고 있어 정부의 그린 뉴딜, 전라남도의 블루이코노미 비전에 따라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며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은 경제활성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관음사 대웅전 복원, 설산산성 문화재 지정 추진 등 옥과권 문화유적을 되살리는 중장기계획을 구체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석곡권은 옛 감성을 살리는 시가지 정비가 강화되며 대황강을 따라 어우러지는 생태자원과 함께 지역의 활력을 불러오도록  주민주도형으로 탄탄하게 준비했던 석곡면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전국 면 단위 최초로 선정됨에 따라 ‘석곡에서 살면돼지 reborn 1973’으로 1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을 발판삼아 2024년까지 새로운 주거와 문화·복지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다 “대황강변 자연생태 체험관광지 사업은 인성원 주변 생태관찰로 조성과 스카이캐빈 등 독특한 숙박공간이 더해지면 대황강변 야간경관 조성사업과 함께 변화된 패턴에 맞는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 마음을 넓히고 존엄을 배우는 곡성형 창의교육 확산

유 군수는 “민·관·학 협치를 통해 설립된 미래교육재단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물어 장학사업과 교육사업까지 직접 수행하는 곡성형 교육생태계를 대표하고 있다”고 전제 한 후 “내년엔 학부모·마을활동가·청년 등 지역교육 사업에 대한 온·오프라인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을 구축하여 성숙한 교육자치 역량을 키우겠다”고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펼쳐보였다.

이에 따라 “자연, 생태,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추진했던 학교혁신, 마을교육, 곡성꿈놀자, 농촌유학 등을 가다듬고 체계화하는 곡성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교과와 연계된‘에코그린교육’은 아이들이 생태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운영체계를 가다듬은 진로직업체험관은 4차 산업 콘텐츠 구성으로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창의교육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그리고 “군민성장의 베이스캠프가 될‘리더스아카데미 시즌2’, 함께 성장하는‘곡성학습공동체’운영 등 지역 교육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학습사회를 실현해  아이와 청소년, 함께하는 어른 모두가 경쟁보다는 상호 존엄을 먼저 생각하는 곡성형 교육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촘촘한 복지 전달체계로 소외 없는 복지 실현

유 군수는 “10월말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이 1만178명으로 곡성 인구의 3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1.5%가 증가한 수치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ICT를 기반으로 한 부모님 밀착볼돔서비스 시행 및  다림돌지원센터의 어르신 맞춤형 안심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공공서비스의 연계·통합을 강화하여 추진하는 등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건강한 고령화 시대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착공을 앞둔 장애인 체육센터는 운동시설로서의 기능을 잘 살리고 편익을 키우는 아름다운 건물로 조성하고 급성·만성·신종 감염병 등 유형별 예방 대응체계를 세분화하고 강화하는 한편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이 11.1%에 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조기검진을 강화하고 치매안심마을 조성과 꾸러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함과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하는 희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문을 여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중심의 촘촘한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고 다문화가족 행복플러스 사업은 교류와 소통의 폭을 키우는 통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치유와 힐링 관광으로 500만 관광객 초석 마련

유근기 군수는 “강과 산, 사람과 마을이 어우러지는 관광이 되도록 하겠다”고 관광 발전방안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이를 위해 “반구정~압록간 생태체험관광지 조성사업은 섬진강과 대황강을 잇는 관광인프라로 구축하며 자연생태 야간경관사업, 대황강 출렁다리 주변 관광자원화 사업과 함께 강의 매력을 보여 주고 봉두산권역 명상힐링 클러스터 사업은 힐링도서관·힐링숲길 조성으로 관광객이 쉬어가는 명상의 숲으로 만들며 개장을 앞둔 압록상상스쿨은 인근 마을과 상생의 어울림으로 함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운영 방안을 밝혔다.

또한 “내륙어촌 강마을 재생사업은 대황강 유역에 42억원을 들여 내수면 융복합 6차산업으로 주민 소득창출과 주변 관광과 어울리도록 만들어 나가는 한편 비대면 관광을 위해 슬기로운 여름 안심여행지 청계동자연휴식지,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 대황강자연휴식공원, 치유의 숲과 명상 숲 등 거리두기 농촌여행에 잘 어울리는 관광지를 언택트힐링 여행상품으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도권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택시는‘KTX+택시’라는 맞춤형 관광으로 코레일과 함께 특별함을 담은 여행상품으로 알차게 운영하고 섬진강기차마을은 새로움을 더하며 섬진강동화정원은 국토부 섬진강문화예술벨트사업과 함께 동화콘텐츠를 도입한 체류형 신규 관광지가 되도록 기반시설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생태보전 지역균형 뉴딜전략에 맞는 자원 발굴 집중

유근기 군수는 “동악산 생태축 복원사업은 생물서식환경의 개선과 서식지 연결성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내1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섬진강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은 연말 착공하여 조형전망대, 관찰·탐방로 등 내년에 본격 시행하고 반구정습지와 시가지를 잇는 100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린도시 사업은 특색을 담은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다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 기후변화 대응력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치지 않고 동화정원 녹색쌈지 숲, 겸면 농공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등 생활권 내 녹색공간 조성은 쾌적한 공기질 확보는 물론 군민과 관광객의 쉼터가 되도록 하고 내년부터 10년간 75억원 규모의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성공모델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질적인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해 바이오커튼, 액비순환시스템 설치를 통한 돈사 악취 확산 방지사업을 추진하고 가축사육 규모 관리 방안, 타 지역 악취민원 해소사례 분석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활용 가치 증진 및 미래 특화농업 육성

유 군수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공익적 기능 확대와 더불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만들어 가고자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친환경 농작물 재해보험을 확대 지원, 농어민 공익수당, 직불제 사업을 적기 추진하는 한편 ‘곡성 디톡스 테라피 융복합산업 시스템 구축’은 70억원 규모로 역량강화 교육·가공식품·테라피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디톡스테라피 거점센터를 조성하는 등 특화농업의 거점이 되겠다”고 실천의지를 드러냈다.

또 “여성농업인을 위한 다목적 소형농기계, 공동급식 지원과 청년농업인 자율공모지원과 청년창업농장 확대, 귀농귀촌인을 위한 신규 농업 인력육성 지원 등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위한 시책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고용 기회의 폭을 확대하는 지원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소비자 맞춤형 품질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과 장려금을 지원하고 안전농산물 유통기반 조성과 농식품가공 육성지원으로 신뢰 농업을 강화함과 동시에 직거래 행사·택배비 지원시책을 지속 확대하고 농산물 출하농가 지원에 따른 로컬푸드 육성, 가축전염병 예방 방역사업 확대,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등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곡성토란은 생산에서부터 출하·판매 전 과정의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지리적표시 포장재 지원, 가공업체 물류표준화 장비 구축으로 유통비용이 절감되어 농가소득 상승효과를 거두기 위해 선별시설을 지원하고 대표품종 선발, 기능성 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가며 멜론 농촌융복합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은 기차마을 멜론 플랫폼을 구축과 지리적표시 등록 추진, 가공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중단 없는 전진을 시사했다.


*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람 중심 감동 행정 실천

유 군수는 “기존 제도나 선례를 중시했던 업무행태를 혁신하여 공직자 개개인의 자발적인 변화는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하는 시스템 정착으로 군민편익을 한층 더 증진시키기 위해 행복나눔군수실, 이동군수실은 일상의 변화에 맞춰 좀 더 편리하게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온라인 의견수렴 창구인 군민신문고, 청원시스템 운영을 통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을회관 중심 생활편의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1000원버스 도착정보 등 각종 생활편의 정보를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며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공공 와이파이 설치로 도·농·지역간 정보격차 해소 및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설치사업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실시하겠다”고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섬진강과 보성강에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 추진으로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곡성군청사 건립사업은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편익을 증대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착실하게 준비하며  주민이 수혜자가 아닌 정책공동자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주체로 인식하는 공무원의 마인드 변화로 군민과 가까운 이웃이 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리고 “소하천정비사업은 2022년까지 98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수리시설 개보수·지표수보강 개발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굵직한 지역개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마을만들기 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새롭게 169억여원이 투입되는 곡성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옥과권역 광역상수도 공급안정화  사업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의지를 표출했다.

유 군수는 “이같은 사업 추진에 반드시 필요한 내년 예산은 4456억원으로 올 해 3971억원 대비 485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81억원이 증가한 4154억원, 특별회계는 104억원이 늘어날 302억이다”며 “재정 건전성을 기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지역발전의 힘을 키우고 정책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 노력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말하기보다는 ‘듣는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라 여기며 의회, 군민과 꾸준히 소통하여 먼저 듣는 적극성을 통해 우리가 함께 바라는 희망곡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군민 행복지수 1위 곡성’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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