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지지 않는 이웃사랑 물결 넘쳐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변화되고 있지만 설 명절을 함께 하려는 이웃사랑의 물결은 그치지 않았다. 

설 명절을 앞두고 담양군에 지역사회를 밝히는 이웃사랑이 전달했다. 

무등산생태요양병원에서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나눔의 손길을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이사장 장호직)은 지역의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40포(1포/10kg, 100만원 상당)를 기탁 했다.

특히 무등산생태요양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친환경 농산물을 식재료로 구입 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등산생태요양병원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따뜻한 명절을 맞아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회원 45명으로 구성된 355-B1지구 담양라이온스클럽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어려운 주민을 위해 백미 10kg 100포(3백만 원 상당), 컵라면 50상자와 백숙을 지원한데 이어 최근 장애인시설 빛고을공동체와 시각장애인협회에 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엘지전자 담양지점 최병준 대표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기 전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된 가구의 가전 300건을 무료로 수리(3000만원 상당)했으며 시각장애인협회에 50만원 상당의 냉장고를 지원한 것을 비롯 담양군장학재단에 매월 1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봉사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강성남)은 최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283명에게 동내의(62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채용된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번 지원을 통해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강성남 이사장은 “먼 타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달받은 내복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내복을 준비하게 됐다”며 “추운 겨울을 대비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산림조합(조합장 김진호)도 지난 9일 설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소외된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했다.

김진호 조합장은 “코로나로 힘든 명절을 보내는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혜림종합복지관에도 성품이 답지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광주지부(지부장 김정열) 임직원들은 지난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떡국떡 제작을 위한 쌀 17포대를 기탁했다.

김정열 지부장은“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설날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여 신뢰받는 공단, 지역과 함께 나아가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혜림종합복지관은 후원 받은 쌀로 떡국떡을 마련하여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재가장애인 130가정에 명절 선물과 함께 전달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보다 풍성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광주은행 담양지점(지점장 이호영)도 설 명절‘사랑 나눔 행복더하기’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주은행 담양지점은 복지관 명절 행사와 장애인정보활용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년 일정의 후원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금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따듯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것.

이호영 지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이웃들이 많아 지역사회에 나눔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듯한 온정이 전해져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 같은 명절은 보낼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풍성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곡성군에도 설 명절 분위기가 가득찼다.
 
설을 맞이해 곡성군통합방위협의회은 지역 향토방위와 대민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군 장병과 의무경찰들을 격려했다.

오송귀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9일 제7391부대 3대대 지역대와 곡성경찰서를 방문했다. 

관계자들은 군 장병들과 의무경찰 대원들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송귀 부군수는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지역을 지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대민봉사에 적극 나서주어서 항상 고맙다”라고 말했다.

곡성군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튼튼하고 안전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명절이나 각종 훈련 시 지역방위와 대민지원에 항상 함께하는 군부대와 경찰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심청노인복지센터는 설 연휴 동안 가족 관계가 단절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든든한 행복밥상을  제공했다.

심청노인복지센터(센터장 전현정)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설 명절 연휴 동안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홀로 계실 것이 염려되는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행복밥상을 나누자’라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옥과권역(6개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힘을 합쳐 따뜻한 나눔 밥상을 정성껏 준비했다. 

특히 명절 음식을 사서 제공할 수도 있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장보기부터 재료 손질, 음식 만들기까지 맛있게 드시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하며 노동의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을 싹 잊고 즐겁고 신나게 행복밥상을 준비했다. 

또한 음식종류도 탕국, 잡채, 무나물, 도토리묵, 동태전, 두부전에 영양빵과 식혜까지 행복밥상에 걸맞게 메뉴
도 풍성하게 준비한 것을 비롯 따끈한 음식을 당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 다. 
그리고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많아짐에 따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이 혼자서 지내는 어려움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남자 어르신들 경우 식사를 제대로 챙겨 드시지 못하고 마을회관 출입도 어려워 사회관계가 단절된 경우도 상당히 많아 어려움이 깊어진 가운데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심청노인복지센터 관계자는 “맞춤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이 다양한 어르신들의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서비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며 “함께하면 기쁨이 배가 되듯이 더 많은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주위의 응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양상용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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