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참 언론으로 거듭나자" 다짐

본지는 자유롭고 책임있는 언론를 통해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에 기여하고 公人으로써 記者의 도덕성과 품위 유지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지난 6일 기자윤리교육을 실시했다.본사 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기자 윤리교육은 한명석 대표이사 주재하에 본지 전 기자들이 참석, 언론인이 갖춰야 할 도덕성과 윤리규범은 물론 기자의 책임과 역할, 사명 등에 대해 한 대표의 현직 기자시절 경험담과 구체적인 사례 등을 들어가며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이날 한명석 대표는 "지역 언론인은 주민의 알권리에 기초하여 진실에 기초하는 헌법상의 책무를 자각하면서 진실에 봉사하는 것이 일차적인 의무임을 명심해야 하고 또 진실한 정보에 접근할 권리를 갖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윤리적 규범 유지 의무를 가져야 한다"는 본지 윤리강령을 강조한 뒤 공정보도, 진실에 근거한 균형과 절제있는 보도, 언론인의 품위 유지, 기자의 양심과 진실에 근거한 민주언론의 실현에 기자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한 대표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미국 지역신문 연수 중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신문대학 로비에 걸려있던 ‘돈을 벌려면 이곳에서 나가고 명예를 얻으려면 들어오라’는 글귀를 소개하고 분명 자본은 언론인에게도 필요한 것이지만 자본의 논리가 기자의 정열보다 앞선다면 이제 기자라는 이름으로 살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 대표는 “역사를 통해서 일부 몰지각한 언론인들이 본연의 사명을 망각하고 권력과 금력의 노예가 되어 지역사회에 많은 해악을 끼치는 것을 많이 봤지만 대다수의 정직한 언론인들은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지 않고 사회 구성원의 알 권리를 지키고 언론인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 수많은 탄압과 박해를 꿋꿋이 견디어 왔다”면서 “우리는 여하한 경우라도 부당한 권력에 야합하지 않고 오롯이 언론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언론, 지역민의 편에 서서 지역민의 갈증을 풀어주는 참신하고 차별화된 언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본지 기자들도 지역신문의 특성상 지연·혈연·학연과 친소관계 등 사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기사를 쓰거나 과대, 과소 평가하는 보도와 논평을 내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면서 본지가 지역을 대표하는 참 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본지는 기자들의 윤리규범에 대한 소양교육 차원에서 수시로 기자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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