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읍 출신인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55, 사진)이 치안정감 승진과 함께 지난 7일 신임 서울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경찰 조직 내 '기획통'으로 손꼽히는 최 청장은 경찰대 출신이 많은 경찰 고위 간부 중에서 간부후보생 출신으로 서울 치안을 총괄하는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곡성읍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무안경찰서장, 인천청 인천국제공항대장, 경찰청 경무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 광주청 1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월 치안감 승진과 함께 전남지방경찰청장에 취임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했다.

한편 치안정감은 치안총감(경찰청장)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계급으로 경찰 조직 내 총 7명에 불과하며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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