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의 美學 실천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굴하지 않고 대나무골 담양에 이웃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담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종삼)를 필두로 11개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쟁이라도 하듯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나눔의 미학을 실천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담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전주석 前 농업경영인담양군연합회장의 후원을 받아 생활이 곤란한 독거노인 28가구에게 영양죽을 전달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 것을 비롯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5만원 상당의 학용품 선물 꾸러미를 10세대에 전달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든 미역국과 잡채, 불고기, 과일, 케익을 준비해 행복한 어르신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진 철)도 홀로 생일을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축하 파티 및 선물을 전달하고 생신 기념 사진을 선물하는 한편 박영아 담양애꽃 대표와 김규남 담길떡카페 위원이 마련한 식사와 떡케익을 전달하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노안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돋보기를 지원하는 한편 농가주부모임과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해 복달임 삼계탕을 비롯 반찬을 전달하는 이음반찬 릴레이를 이어갔으며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에 정진해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는 등 꿈꾸는 아이방 사업을 전개했다.

고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광훈)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과 중증하지 장애인 80가구들이 편안하게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친환경조명 무선 리모컨 교체사업을 고서면 일이라면 열일 가리지 않고 앞장서서 도움을 주고 있는 LG이노텍 광주공장 후원을 받아 실시했다.

 

가사문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용기)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리한 보행권을 위해 김용기 위원장이 금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계단 손잡이를 설치했으며 생활형편이 곤란한 20세대 독거노인들을 위해 파스 영양제 마스크 등 희망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작지만 강한 긍정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창평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영덕)는 관내 경로당 30개소를 이용하는 어르시들의 우리동네 주치간호사 사업을 통해 노인성 만성질환과 건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것을 비롯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해묵은 쓰레기를 정리한데 이어 폐품의 재활용 등 환경보호 파수꾼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위원들이 직접 장을 보고 정성껏 요리한 열무김치와 오징어젓갈, 창평면체육회(회장 김홍복)가 후원한 찌개용 돼지고기 140kg을 전달하는 등 밑반찬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덕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현택)도 홀로 사시는 노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한 것을 비롯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열무김치와 멸치볶음 양념깻잎 등 사랑으로 조리한 밑반찬을 제공한데 이어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현관문 방충망 설치로 해충 에방은 물론 시원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무정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중)도 뒤질 세라 장수사진이 없는 어르신들에게 생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드리기 위해 사진작가의 협조를 얻어 협업을 통한 추억을 만들어 준 것을 시작으로 다자녀 세대 청소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담양사랑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봉사를 통해 인정이 넘치는 지역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금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종덕) 역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1500세대에 각각 5매의 마스크를 전달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졌으며 용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나정대)도 거동이 불편해 이미용 업소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미용실을 운영했던 이순영 위원의 재능기부로  찾아가는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 

월산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형선)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사전에 예방하고 낙상으로 인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화장실 내부와 마루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효자효녀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수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채우)도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이 저하되지 않도록 견과류와 블루베리, 영양식, 반려식품으로 구성된 코로나 블루 예방키트를 전달했다.

대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정현)는 정성이 가득 담긴 명절 음식 재료 꾸러미를 저소득 가구에 전달해 명절의 기쁨을 함께 공유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한편 관내 프린스 제과점과 협약을 통해 한부모 및 저소득 가정에게 20만원 상당의 빵 쿠폰을 전달해 행복을 충전하는 한편 소상공인 돕기 등 一石二鳥의 활동을 전개했다.  

최형식 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역할에 충실하여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보장협의체란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사회복지 환경과 군민들의 다양한 복지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고 주민들의 복지 요구를 한발 앞서 살피기 위해 공공과 민간 복지자원이 연계한 네트워크 조직이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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