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문화예술재단(이사장 나항도)과 한국차문화디자인연구소가 주최하는 차문화축제 ‘다미담에서 나를 만나다’ 행사가 9월 1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린다.

담양읍 담주리 다미담예술구 6개동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다원과 시, 서, 화, 도예, 공예, 음식, 음악,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문예인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추성문화예술재단 회원이 공동으로 기획 연출한 문화예술행사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남의 차문화와 죽로차(竹露茶)를 비롯한 담양, 장흥, 강진, 보성, 화순, 광주의 茶를 소개하고 추성문화예술재단의 인적자원이 담양중심의 인문학에 기반을 둔 다양한 문화자산을 소개한다. 

또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담론’이 개최되는데 발제자로는 혜우스님(혜우전통차제다교육원장)을 비롯해 이병하 전남도립대학교수, 김용진 한국학호남진흥원 상임이사, 한명석 담양곡성타임스 대표, 김병완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 등 1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담론을 펼친다.

또한 차문화중심의 길거리 도깨비 장터체험이 될 ‘다미담茶차茶마켓’에서는 전남의 茶園에서 생산되는 차와 공예작가와 도예작가의 작품, 그리고 개인 소장품, 생활공예품, 농식품 등이 소개된다.

나항도 추성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어울림이 있는 茶문화축제를 통해 K-컬쳐의 새로운 문화산업기반을 생성해 낼 수 있다는 꿈을 가져본다“며, ”예술분야와 산업분야에 있어 연륜을 갖춘 기성세대와 미완의 혁신세대가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발전될 수 있다면 헌것과 새것의 조화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벽을 넘어 국제적 수준의 공감의 창이 열리게 되리라는 기대를 한다”고 했다. /김은정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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