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영 남(담양읍 주민) 

허기랑 파출소장이 부임하면서 발간하기 시작한 담양경찰서 중앙파출소 ‘행복치안’ 소식지가 벌써 출간 2주년을 맞았다.

각종 민생치안 업무로 바쁜 상황임에도 매월 빠트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치안소식지 발간업무를 이어오고 있어 그 노력과 정성에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존경과 격려의 뜻으로 박수갈채를 보낸다.

중앙파출소 치안소식지를 첫 발간했을 때 필자가 언급한 것처럼 1980년대 경찰청의 전신인 치안본부에서 국민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제비소식’을 출간하여, 당시 필자가 너무 기뻐서 축하편지를 올린 기억이 있다.

그러나 치안본부라는 큰 조직과 인력속에서도 그 소식지는 1년을 국민과 함께 하지 못하고 중단되고 말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쉬움 마음이 여운처럼 남아 있었다.

그런데 우리지역 중앙파출소 허기랑 소장과 직원들이 매월 지역 치안소식과 최근 유행하는 보이스 피싱 등 각종 범죄예방 및 홍보로 소식지 회차가 거듭될수록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경찰의 여러활동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하여 보여 주는 등 친절한 알림이의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흔히 민주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 하고 민주언론을 ‘사회의 목탁’이라 비유하는데, 중앙파출소 허기랑 소장 이하 경찰관 모두가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필자에게는 위 어감보다는 과거 권위주의적 경찰관에서 가장 따뜻하고 친절한 우리 향토주민의 벗이자 형제로 우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경찰관으로 거듭나고 또한 생명과 재산 및 안전을 항상 곁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한 가족인 것이다. 

특히 요즘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및 보이스 피싱 등 각종 사기범죄에 대해 사전예방과 대처방법 등을 사례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수시로 정보를 제공하고, 사소한 위반 행위인 경범죄도 범하지 않도록 주의깊고 세세하게 안내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내용이 풍부하다.

이런 경찰 본연의 치안업무에 그치지 아니하고 독거노인들과 불우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심이 남달라, 미처 사회복지혜택이 미치지 못한 곳에는 소장이 직접 발벗고 나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자신의 부모님처럼 병원에 모셔다드리고 치료후 다시 귀가시키곤 해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정말 자상하고 마음이 따뜻한 경찰관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우리 담양읍 주민들은 그동안 곱지않은 시선으로 제복입은 경찰관을 바라 보았는데 중앙파출소 소장과 직원들을 통해 이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일부 주민들은 경찰업무가 아닌 사소한 부분까지 경찰관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허기랑 소장과 전 직원들은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지역 경찰관들은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만 현장으로 뛰어가는게 아니라 평소에도 주민들의 불편한 삶의 현장을 부지런히 누비고 있다.

가끔 언론매체에서 위법행위를 저지른 소수의 경찰관으로 인해 경찰조직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비쳐지는 면도 있지만, 이와는 달리 우리 담양경찰관들은 법 질서유지 공직자 및 국민의 봉사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어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 파출소장을 비롯한 중앙파출소 전 직원들의 가정에 늘 행운이 넘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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