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동강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 선언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위원장 김승남)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전남지속가능발전 컨퍼런스가 최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 전라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 동신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 · 광주전남지방자치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주민참여와 정치의 역할에 관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사례발표, 라운드테이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김병완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회장이 ‘기후위기시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주민참여와 정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SDGs) 달성을 위한 참여·소통 거번넌스’라는 주제로 정영일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운동과 캠페인’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중요한 것은 “시민의 참여와 실천”임을 강조하고 김대성 광주전남연구원 전남총괄지원관은 “전남에 지속가능발전 마인드 심기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광주전남지방자치학회장은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정치인의 역할과 행정과 기업의참여가 핵심 관건”임을 밝혔다. 

박두규(광양YMCA 이사장)은 양(성장)에서 질(발전)로 전환하는 탈성장 시대 정책전환에 관한 구제척 대안을 제시했으며 박미경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탄소중립의 주요 이슈는 에너지 전환과 멸종대책”이라며, 주민참여를 위한 정치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민 동신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지역공동체를 구심점으로 하는 전남형 지속가능발전 모델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제언을 했으며 조덕진 무등일보 논설실장은 기후위기시대 법과 제도기반위에서 거버넌스체계 구축을 통한 기업과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멘템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정책의 방향과 사례를 중심으로 함께 고민하면서 경험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소중한 담론의 장을 확대해 갈 것”이라면서 “오늘 함께해주신 전문가분들의 자문에도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요청했다. 덧붙여 그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주요 의제와 정책결정 과정에 있어 정치적인 판단의 우선순위 결정에 있어서도 좋은 거버넌스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나항도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은 “12월 9일 제정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기반으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광주전남 지방정부관계자, 학계, 연구기관, 언론,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전문가와 활동가, 학생 그리고 지역 주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적 관계형성과 대안마련을 이루기 위한 공론의 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라운드테이블 죄장을 맡은 김병완 교수(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는 “민주당의 지속가능발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중요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정치가 지속가능발전에 어떠한 기여를 해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이 자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전라남도를 넘어서 다른 지역의 정치권에서도 SDGs에 관한 바람이 불어주었으면 한다”며,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발전 의제는 환경의제를 넘어서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발전 페러다임 시대에 있는만큼 정치권에서는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책과 공약으로 끌어낼 것이가에 대한 고민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참석자 모두가 참여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선언’ 퍼포먼스에서는 인간, 번영, 평화, 지구, 협력이라는 부문별 영역에 있어 전라남도지속가능발전목표(전남SDGs) 17가지를 펼쳐 보였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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