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정오)는 지난 24일 해남군에서 제267회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포스코 지주회사 출범에 따른 지역사회 우려 불식과 폭넓은 투자 및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정오 회장은 “오는 3월 2일 지주회사 체제가 본격 출범하게 되면 지역사회에는 철강사업체의 위상이 하락되고 미래 신사업에 비해 철강 사업의 투자 소외, 그리고 포스코홀딩스 사업장 설립 위치가 포스코와 지역 간의 정쟁으로 번지면서 포스코의 전남지역 신사업투자 위축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오 회장은 이어 "그동안 전남 도민은 지역기업의 환경오염사례를 지켜보면서도 지역기업이 잘 돼야 지역경제와 국가 발전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포스코의 발전을 염원해 온 사실을 포스코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포스코의 지주회사 출범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여러 우려가 확산하는 만큼 포스코홀딩스에 전남 도민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를 향한 전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의문에는 △기존에 계획한 전남지역 주요 투자사업 계획대로 추진할 것 △전남지역을 우선으로 한 이차전지, 수소 등 미래 신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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