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장 국승인)은 최근 영산강변에서 신변을 비관하고 자살을 기도한 40대 남성을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으로부터 담양에 살고있는 형이 실직하여 “아버지 곁으로 가겠다”는 말과 함께 첨벙 소리가 들렸다는 112신고 공조 요청을 접수, 즉시 휴대폰 GPS 위치추적을 실시해 천변리 일대 영산강변으로 수색 범위를 설정하고 집중수색한 결과 물속으로 울면서 뛰어들어가고 있는 이를 발견했다.

“죽게 내버려 두지 왜 살리려고 하느냐”는 자살기도자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강물 밖으로 구조하고 신속히 119소방응급대원에게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이 안전한 담양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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