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민주당 경선후보 3명, 무소속 2명 3파전

담양군은 최형식 군수의 3선 연임제한으로 인해 무주공산이 되면서 군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6년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의 바통을 누가 이어받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벌써부터 자천타천 여러 인물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최근 박철홍 前전남도의원이 사퇴하고 김기석 담양군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회하면서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3일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군수후보 면접을 마친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이병노 전 담양군 자치혁신국장, 최화삼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민주당 경선후보 3과 무소속으로 선회한 김기석 담양군의회 의원, 그리고 예비후보 등록은 안했지만 본선거 출마가 확실시되는 신동호 전남대 교수 등 5명이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

민주당 경선은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오는 27일~29일(27~28일 권리당원 여론조사, 29일 일반주민 여론조사)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선 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이번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담양군수 선거는 민주당 후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기석 후보, 신동호 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게 됐다.

곡성=민주당 경선후보 2명, 무소속 4명 5파전

곡성군은 유근기 군수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역시 무주공산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 2명과 무소속 후보 다수가 경합하는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는 이상철 전남도의원과 이재호 전 곡성군의회 의원이 13일 실시된 민주당 전남도당 면접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준비에 들어갔다.

담양군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기초단체장은 오는 27일~29일(27~28일 권리당원 여론조사, 29일 일반주민 여론조사)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단수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맞설 무소속 후보로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 강대광 전 곡성군의회 의원, 박정하 곡성신문 대표, 양병식 전 곡성군 복지실장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곡성군수 선거는 민주당 후보 1명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조상래 후보, 강대광 후보, 박정하 후보, 양병식 후보와 함께 5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게 됐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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