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기업체, 출향인, 주민 적극적 동참 촉구

담양경찰서(서장 국승인)는 역점 시책으로 안전한 담양 만들기를 위해 마을 자위방범용 CCTV 확충에 전념하고 있다.

담양경찰은 지난 3월 한 달간 주민 의견을 들어 자위방범용 CCTV 설치수요를 조사한 결과 총 63개 마을에 106대의 CCTV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군수, 군의장, 농협장, 이장단장 등을 만나 CCTV 설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출향인사 등에게 서한문을 보내 ‘안전한 담양 만들기’를 위해 경찰의 노력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하는 등 CCTV 설치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담양읍 남산리 남촌마을에서는 마을발전기금과 담양읍 예산을 확보하여 주요 목지점에 CCTV 2대를 설치 완료한데 이어 진출입로에 3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1대의 CCTV는 10명의 경찰관에 상응하는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마을 진출입로에 CCTV가 있다면 농산물 절도와 빈집털이 범죄를 예방할 수 있고 길 잃은 치매 노인을 조기에 발견하여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승인 서장은 “담양의 방범용 CCTV 설치율은 인구 195명당 1대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21번째로 뒤처져 있어 군민의 안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서둘러야 할 치안 시책으로 지자체 예산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어 농협합, 기업체, 출향인사, 마을발전기금 등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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