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홍 승(담양경찰서)

우리나라가 선진화되면서 노령인구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향후 2030년에는 고령화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발생하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중에 노인이 차지하는 교통사고도 대폭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노인 교통사고 중 보행중 사망자수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 노인 보행 안전대책이 절실하다.

교통사고의 원인으로는 첫째, 신체 노화와 감각기증 저하로 청력등이 약해져 경음기를 듣지 못하며 보행속도가 느려 횡단보도가 근거리에 있는데도 최단거리로 횡단하기 위해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많고 둘째, 농촌의 경우 도로구조상 갓길이 없거나 협소하여 야간에 교행하는 차량들이 상대방차량 불빛에 전방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여 야간이나 새벽 일터로 나가는 노인보행자를 충격하는 교통사고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노인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야간보행시 밝은 색상 옷을 착용하고 거리가 멀어도 횡단보도를  통행하도록 하며 운전자들은 우리 부모님들이 도로를 걷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배려하는 운전습관을 갖추어 교통문화도 선진화 되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