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질 효(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 회장)

농촌체험관광은 농촌지역에서 도시민과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농촌의 자연과 환경, 역사와 문화, 농촌생활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이다.

농촌체험관광은 녹생관광, 농업관광, 생태관광으로 농촌의 새로운 가치 발견과 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며 우리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다. 농촌의 자연환경을 살리고, 보존함과 동시에 체험교육농장, 농촌소규모축제, 야생화, 곤충체험, 농촌승마장, 민박,  농가맛집, 원두막카페, 물레방아빵집 등으로 도시민들이 재미와 친근감을 느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틈새 대안관광이다.

우리 담양은 천혜의 깨끗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갖춘 생태도시로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이기도 하여 농촌체험관광 활성화가 대단히 필요하고 중요한 농업정책 중 하나이다. 

보잘 것 없는 촌락에서 “아무것도 없는 산속의 마을입니다. 손대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상냥함을 가지고 돌아가세요” 라는 관광안내문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유명관광지로 변한 우키하시와 같이 우리 담양의 농촌마을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개발하고 홍보하며 체험관광객을 유입해 농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관광연구진에서 자치단체별로 주민 주도의 모뎀개발, 지역관광 주체육성, 지역주민들의 인식변화, 정책패러다임 변화, 지역관광 리더 역량강화 등을 강조한다.

우리 담양에도 농가소득원에 연계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민에게 여가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농촌관광거점으로 담양군을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2019년도 (사)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를 창립해 회원업체의 체험과 시설 등을 전문컨설팅하고 유명관광지와 연계한 네트워크프로그램 운영, 홍보물 제작, 선진지 견학, 회원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담양이 농촌체험관광의 전국 최선진지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로부터 농어촌체험 지도사 자격 양성교육 단체로 인증을 받고, 회원전체 농촌체험지도사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담양군민을 위한 농어촌체험 지도사 교육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담양의 농업도 1차 산업을 기반으로 농·특산물 유통과 농촌체험 서비스업의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생태인문이 살아 숨쉬며, 농부가 행복한 담양, 농부도 부자인 담양이 되도록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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