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진호건 의원(곡성, 사진)은 지난 9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전국 확대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영양 보충 지원 및 농산물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해 과일ㆍ채소ㆍ육류 등 농축산물 구매가 가능한 카드를 지급해 지속 가능한 식생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22년 현재 전국 15개 시ㆍ군ㆍ구에서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기준 매월 4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진호건 의원은 “먹거리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에게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가뭄의 단비 같은 사업이다”며, “본사업으로 편성된다면 전국의 취약계층의 건강과 농산물의 안정적 소비확대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지원책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 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이들의 부족한 영양분 보충, 국가 의료비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감안하면 그 가치는 매우 클 것이다”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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