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5회씩 선정, 명실상부 한국 대표관광지 입지 다져 

담양군의 대표 관광지 죽녹원(사진 왼쪽)과 곡성 관광 일번지 섬진강기차마을이 나란히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로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죽녹원과 섬진강기차마을은 5회씩 선정되며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써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지난해 60만 명으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은 죽녹원은 9만4천여 평의 대숲 산책로와 함께 사군자정원, 시가문화촌, 이이남아트센터 한옥체험장, 한옥카페 등 여행자의 쉼터 기능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해왔다.

또한 2018년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2019년 전남 지방정원 등록, 2020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유산으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죽녹원이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는 편안한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관방제림, 메타랜드에 야간테마관광을 조성해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다변화된 관광마케팅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2013년부터 시작한 한국 관광 100선에 5회나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굳건한 기상을 자랑하고 있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등록문화재인 구 곡성역사와 1998년 전라선 복선화로 폐선된 일부 구간을 활용해 탄생한 기차 테마파크다.

놀이시설 드림랜드, 도깨비를 테마로 꾸민 요술랜드,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체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두 배나 넓어진 장미정원에는 5월이면 1004종 수천만송이 장미꽃이 풍성하게 핀다. 장미의 기원에 따른 시대적 배경에 따라 스토리를 입혀 향긋한 볼거리를 더한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예전과 다른 변화가 진행 중이다. 내년 6월이면 1단계 고도화 사업이 마무리된다. 더위를 식혀 줄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아이들과 귀여운 토끼와 교감할 수 있는 동물농장의 리뉴얼도 예정돼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매월 매주 행사와 이벤트로 바쁘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트리, 리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작년에 눈썰매로 대박 난 겨울놀이터도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 5회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을 사랑해 주시는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양상용·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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