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진호건 의원(사진)은 최근 개회된 제368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한우산업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주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한우 사육두수는 그간 누적된 입식 증가로 전년 대비 0.6%, 평년 대비 10.3% 증가한 357만 4천 두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도축 두수는 내년까지도 증가해 2024년 최대 100만 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한우 도매가격 역시 지속적인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이는 가운데 최근 한우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29% 하락한 1만 3,437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진호건 의원은 “한우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지 도매가격이 반영되지 않아 소비 저해 요인으로 작용해 한우 소비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매가격과 소비자가를 연동하는 ‘한우 도ㆍ소매 가격연동제’를 하루빨리 도입시켜 적정 소비자가를 제시하고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급식, 공공급식의 공급 확대와 더불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고민되어야 할 때”라며 “사료값 인상 등 늘어난 생산비로 시름하는 농가에 더 이상의 부담요인이 생기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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