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송희 담양경찰서장은 최근 신학기를 맞아 담양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박 서장이 중학교 시절 직접 경험한 학교폭력 피해사례를 얘기하면서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실증을 통해 학교폭력 후유증에 대한 심각성을 학생들에게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스마트폰 등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폭력 및 학교폭력 실제 사례를 퀴즈를 통해 중점적으로 교육하면서 학생들과 눈높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송희 서장은 “담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관내 학교를 방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며 “담양에서만큼은 학교폭력 제로화를 꼭 달성하여 학생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시간 내내 강의에 열중하던 학생들이 종료 시간이 되자 수업을 더 해 달라며 요청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아이들에게 자칫 형식적이고 식상 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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