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부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우체국금융서비스 제공

우체국금융이 수년 간 공들인‘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을 도입해 5월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곡성우체국과 담양우체국은 우체국금융 시스템이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기반의 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변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체국금융 시스템은 지난 2000년 구축된 것으로 초개인화되는 금융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우체국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이 가능하고,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신규 인프라가 조성돼 24시간 365 금융서비스가 가능해져 시간 제약 없이 중단없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빠른 전산처리가 가능해 우체국 창구에서 대기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우체국 창구는 모바일 예약서비스가 가능해져 모바일 앱을 통해 번호표 발급, 대기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새로운 시스템 전환을 위해 5월 5일 00시부터 8일 06시까지 총 78시간 동안 모든 우체국 예금·보험 금융거래가 전면(일시) 중단돼 고객 불편이 예상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와 자동화기기(ATM/CD) 입·출금·이체 및 조회, 체크카드, 현금카드 및 타 금융기관에서 우체국 계좌를 이용한 거래까지 제한된다. 다만, 각종 사고 신고는 우체국 콜센터(☎1588-1900, 1599-1900)를 통해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곡성우체국과 담양우체국은 우체국 금융서비스 전면 중단으로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한편, 어린이날(5월 5일) 등 3일간의 연휴동안 필요한 현금 및 송금은 미리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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