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강우원 ·제38대 강성령 읍장 

"아버지에 이어 아들인 제가 담양읍장으로 재직하게 된 것은 가문의 영광입니다. 재임 기간 열심히 노력해 아버지보다 더 잘했다는 말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일 제38대 담양읍장으로 부임한 신임 강성령 읍장의 취임 일성.

담양읍에 최초의 부자(父子) 읍장이 탄생해 화제다. 

담양군 역사 이래 최초의 부자 읍장으로 그 의미는 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다. 

담양읍 반룡리 출신인 신임 강성령 읍장은 부친 강우원 前 읍장에 이어  두 父子가 담양읍장으로 재임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지난 1987년 창평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강성령 읍장은 교통관리담당, 행복마을담당, 도시행정담당을 거쳐 2019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이후 고서면장, 투자유치과장, 문화체육과장 등을 역임하고 이번 7월 1일자 사무관 전보인사에서 제38대 담양읍장에 부임했다.

강 읍장의 부친 강우원 前 읍장은 1966년 남면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문화공보실장, 민방위과장, 도시과장, 기획실장, 재무과장, 의회사무과장, 내무과장을 거쳐 1998년 9월 2일부터 199년 3월 1일까지 제21대 담양읍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관선 시대에서 민선시대로 이어지는 행정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남다른 애민정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다 정년퇴직했다.

강성령 읍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해서 청취하고 적극 행정을 통해 섬김과 소통의 행정을 펼쳐 주민이 행복한 담양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며 “담양의 얼굴이지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담양읍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는 한편 민의가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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