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품질, 결제 및 환불 등 郡이 보증

9월 5일 개장한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개장 첫날부터 대박을 터트렸다.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몰>은 개장 첫날 2,200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4천 4백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곡성군이 9월 한 달 목표한 회원 500명, 매출 1천만 원의 약 4배에 달한다.

<곡성몰>의 인기 비결은 단연 신선한 상품이다. 백세미, 한우, 멜론, 배 등 섬진강 이슬을 머금고 건강하게 재배된 지역 농산물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한과, 토란파이, 수제 스트링 치즈 등 가공식품들은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첫 구매자 A씨는 “추석 선물로 한우를 구입했다. 같은 상품이라도 곡성몰이 더 저렴한데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거라 훨씬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개장 기념 할인 이벤트도 흥행 요인이다. 오픈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에게 30%+10% 할인 쿠폰과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9월 한달간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댓글 이벤트로는 구수한 누룽지향으로 유명한 백세미(1kg)을 증정한다.

여기에 추석을 겨냥한 개장 시기도 딱 맞아떨어졌다. 당초 <곡성몰> 구축 개발사는 올해 4분기에나 구축이 완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곡성군은 군수의 지휘 아래 추석 전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냈다.

특히 쇼핑몰의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입점업체 모집과 상품 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곡성군에서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입점 가능 업체를 발굴하고, 섭외하는 작업들을 통해 <곡성몰>은 곡성군에서 품질을 인정한 80개 업체 267개 품목을 개장 첫날 선보일 수 있었다.

지난 5일 개점한 곡성몰은 곡성군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종합 쇼핑몰로 곡성멜론, 백세미, 곡성 흑돼지, 토란 등 곡성군이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을 더욱 신선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사과, 벌꿀, 능이버섯, 민물장어 등 곡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들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곡성에서만 제작하고 판매하는 특색 있는 수공예품과 생활용품도 가득하다. 아울러 종합 쇼핑몰을 표방하는 만큼 체험이나 숙박 등 여행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곡성 백화점이다.

개점을 맞아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9월 한 달간 신규 가입자에게는 최대 30% 할인 쿠폰과 구매자 전원에게 추가 1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또한 백세미와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댓글경품 이벤트, 베스트 리뷰어 선정 등이 진행되며, 9월 한 달간 무료배송으로 모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곡성군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쇼핑몰이기 때문에 배송, 품질, 결제 및 환불 등은 곡성군이 보증한다. 또한 지역 농민과 소상공인에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에게는 유통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즉 쇼핑몰 운영과 유통에 대한 부담은 군에서 맡고 소비자와 판매자에게는 최대한의 이익이 돌아가는 착한 쇼핑몰이라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곡성몰을 통해 섬진강 기슭의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을 품은 상품들을 좋은 가격에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폭염과 태풍으로 야채와 과일값이 급상승한데다 추석 성수기까지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곡성몰 개점 이벤트를 잘 활용한다면 똑똑한 장보기를 통해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장명국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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