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교양을 습득하기 위한 강의 위주로 

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성백, 사무총장 김정우)는 지난 9일 81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비용 절감을 위해 이성백 회장이 전년도에 신축해 물류센터로 운영 중인 김포시 양촌읍에 위치한 (주)삼오물류센터(디딤영농주식회사)에서 개최했다.

이성백 회장은 "단지 놀고 먹는 야유회 형식이 아닌 지식과 교양을 쌓는 워크숍을 지향해야 한다는 방침이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워크숍을 개최해 나가겠다"고 했다.

1교시에는 대검찰청 범죄정보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서울북부지검,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실, 서울남부지검 수사과장 등 32년 9개월 동안 많은 요직을 거친 후 현재 와이케이 법무법인의 고문이자 향우회 부회장인 고병훈 강사로부터 각종 민형사 사건의 사례들 강의가 있었는데, 일상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많은 도움 될 내용들이었다.

2교시에는 이성백 회장의 (1)연수회의 목적 (2)향우회 회장, 사무총장, 산하단체장의 역할과 책임 (3)행사의 표준 의전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 향우회 운영에 필요한 실무를 인지 및 습득하고, 자칫하면 실수할 수 있는 의전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성백 회장은 광주전남시도민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지난 3월 23일 23개 시군향우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에서 연수위원장 자격으로 같은 내용으로 강의를 하기도 했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담양군 서울사무소 팀장과 직원이 참석하여 명예군민증과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 시간도 가졌다.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광주전남시도민회로 명칭이 변경된 만큼, 재경담양군향우회도 '재경담양군민회' 또는 '담양군민회'로 변경할지에 대한 설문지 작성이 있었는데,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임원회의 및 상임고문단 설명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 후 이성백 회장이 전액 협찬하고, 재능기부임원들이 손수 구운 토마호크 스테이크와 박현종 사업국장이 고향인 창평면 지인에게 주문하여 준비한 전라도식 반찬 등으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처음 접한 메뉴와 고향의 맛에 감탄을 자아냈다.

2부 순서로 즐거운 여흥 시간을 갖었는데, 음향기기를 손수 마련한 박찬규 산악회장은 "이번 워크숍 뿐 아니라 앞으로 행사에서도 여흥시간에 나오는 찬조금은 불우이웃돕기 등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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