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 사무총장과 함께 ‘당3역’ 중책

이개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에 선임, 능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최고위를 열고 신임 정책위의장에 이개호 의원을 임명하면서 “당내 대표적 정책통으로 농식품부장관을 역임했고 중앙부처 와 지자체에서 두루 근무한 경험과 민주당 정책위 정조위원장을 두번 지내는 등 내년 총선 정책 공약을 만들 적임자이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정책위 의장은 원내대표 , 사무총장과 더불어 ‘당3역’ 으로 불리며 주요 법안과 정책 ,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서 분야별 공약을 기획 · 발굴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자리이다 .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이번 인선으로 이개호 의원은 지난 3월 ‘ 총선 공천제도 TF 단장’을 맡아 내년 총선룰을 만든데 이어 민주당의 핵심으로 부상했다는 평이다.

이개호 의원은 “ 정책위 의장이란 중책에 어깨가 무겁지만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며 “윤석열정부가 내팽개친 민생 ·R&D 예산 증액과 법안통과를 위한 여야 협상에 집중하면서 현안 해결과 농어업 예산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평일에는 매일 민주당 최고위와 정책조정회의 , 원대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정책 · 예산 · 법안 관련 협의와 여야협상에 나서야 해 주민들을 자주 뵙지 못할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다만 주말에는 반드시 지역구 활동을 통해 군민 여러분과 소통의 시간을 이어가겠다” 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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