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과 곡성군이 2일 대전컨벤션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생산성 대상은 기초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율응모로 진행되며, 시·군·구별로 측정하여 지자체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 지표가 높은 우수지자체와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자체 생산성 역량이 뛰어난 우수지자체 16곳이 선정되었으며, 우수사례로는 12곳이 선정되어 총 28곳이 선정됐다. 우수사례 12곳은 심사를 통해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4개 분야에 각각 3곳이 선정됐다.

우수사례 12곳 중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는 전라남도 곡성군, 경상남도 거창군, 전라남도 담양군, 서울특별시 강동구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전라남도 곡성군은 전국 최초로 ‘아이스크림 페스티벌’를 개최하여 심청상품권과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가에 기여했으며,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담양군은 예술이 쉬어가는 도시 ‘담양 아트위크’를 열어 500여 점의 예술작품을 판매하고 방문객 5천여 명을 유치하는 등 담양만의 예술축제를 추진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상민 장관은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다”라며, “전국의 우수한 사례들을 공유하여 지자체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상용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