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향우회 여성회(회장 조미자. 사무국장 김미경)는 지난 10월 29일 11시부터 19시까지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두꺼비로맨스'에서 향우회 임원 및 향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먹거리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여성회는 수익금 일부를 고향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말에 향우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두 달 전부터 향우회 임원과 향우들 대상으로 5만원과 10만원으로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5만원 티켓은 65매, 10만원 티켓은 195장이 판매됐다.

이성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100만원의 찬조금을 별도로 전달했으며, 광주전남시도민회에서 강윤성 회장과 양광용 수석부회장, 김경애 광주시 여성회장, 박일자 골프회장 등이, 23개 시군향우회에서는 고흥군 김성수, 완도군 김위웅, 강진군 차용수, 순천시 김석진 향우회장과 신안군 박영일 명예회장, 박춘림 광주시 여성회장 등도 티켓 판매에 동참을 해줬으며, 티켓판매 및 찬조금 총 2,400만원 중 비용을 제하고 1,000여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조미자 여성회장은 인사말에서 "고향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향우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겠다는 취임 시 공약을 실천할 수 있어서 다행이며, 향우회 발전을 위해서, 늘 함께하는 여성회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여성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성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광주전남시도민회에서도, 23개 시군향우회에서도 본보기가 되고 부러워할 행사를 개최해준 여성회에 감사드리며, 특히 여성회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고향의 학생들과 향우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겠다는 행사 취지가 좋아서 많은 분께서 동참하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재경담양군향우회는 11월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더그랜드힐컨벤션'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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