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상경한 기관장 등 170여명 참석 성황

재경 담양군 금성면향우회(회장 김의형. 사무국장 김인한)는 11월 5일 서울시 성동구의 레노스블랑쉬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향우회 임원 및 회원, 재경 담양군향우회와 12개 읍면 향우회 임원들과 고향에서 상경한 내외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치러졌다.

재경금성중학교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임양환 자문위원의 사회와 제6대 회장을 역임한 최종철 상임 고문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에서 김의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의 작은 날개짓이 창공을 나르는 새처럼 우리 향우회가 더 웅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며 ”함께 슬픔과 기쁨을 나누며 단합된 모습으로 향우회 발전을 위해 성원과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성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격려사에서 "금성면은 호국과 청정 담양을 대표하는 고장으로, 금성향우회 또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만큼 모범적인 향우회로 발전하고 있음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담양군향우회와 고향 사랑 발전에도 계속 적극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완신 명예회장은 "금성면향우회가 정상에 이른 것은 모든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었으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했으며, 제7~8대 회장을 지낸 조광복 상임고문은 금성면향우회 태동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조목조목 짚어주며 "고향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김태중 금성면장은 "고생 많았던 부모님들께서 타 지역 요양시설이나 자녀들 집이 아닌, 당신 집에서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군의 혁신 사업인 향촌복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축계획인 면사무소 청사를 면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문화공간 및 행정 연계 업무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담양지역 국회의원은 이영규 보좌관이 대신한 축사에서 "민주당 정책의장에 임명되어 바쁜 일정상 참석 못해 아쉬우며, 담양의 아들로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담양군과 금성면의 발전을 위해 금성면에 7만평 규모로 조성될 한국정원문화원이 내년에서 내후년이면 완공되어 금성면을 정원 사업의 메카로 만들 것이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정철원 군의회의원, 김상용 금성면농협조합장, 윤춘호 이장단장, 차경진 주민자치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향우회 발전을 기원했으며, 1부 사회를 본 임양환 자문위원 및 재경금성중학교총문회장이 모교인 금성중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는 미담이 소개되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식전 행사에서 이애린 예술단의 트롯장구 공연으로 흥을 돋운 후 공식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2부 여흥시간에서는 같은 금성면 출신 가수인 임채남 문화예술위원장의 진행으로 흥겨운 장기자랑과 대형TV 등 다양한 행운권 추첨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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