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득 감소와 농자재, 유류비 및 인건비 등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노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사진)은 “우리나라 농민들의 생산기술은 다른 나라에서 배우러 올 만큼 뛰어나다. 하지만 생산비의 증가로 쌀값을 비롯한 농산물의 가격이 안정되지 않아 농업소득이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8~2022년 농가경제 변화실태와 시사점'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농가소득은 연평균 2.3% 증가했지만 농업소득은 연평균 7.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농업소득의 지속적인 감소는 청장년 농업인들의 이탈 그리고 고령화로 접어든 농촌 지역의 소멸로 이어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박 부대변인은 ”농업소득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쌀값 보호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는 물론 농가의 소득 보전, 노동력 지원 및 농산물 마케팅 사업 확대 등 농업 전반에 체질 개선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귀농·귀촌 지원사업, 농업·농촌 부문 청년 스마트팜 지원 사업 확대 등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과 청년들이 농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일정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대안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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