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 고서면향우회(회장 안승헌. 사무국장 임선택)는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명품웨딩홀 프로포즈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서면향우회원과 담양군 향우회 임원 및 고향에서 상경한 고서면사무소 및 각 기관 관계자 30여명 등 130여명이 참석해서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임선택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그동안 공로가 컸던 고재곤 상임고문, 윤명모 고문, 이광일 고문, 박향숙 여성회명예회장에게 공로장을, 전종옥 향우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박용우 법률자문위원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안승헌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 취임 1년을 맞아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점은 이해 바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하며 최선을 다 하겠으니 많은 격려 바란다"고 했다.

이성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격려사에서 "고서면은 풍요로운 평야와 유적지가 산재해 있는 역사의 고장인 만큼, 고서면향우회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상부상조하며 모범된 향우회인데, 담양군향우회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며, 지난 10월 고향방문 때 참여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윤석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깊은 관심과 사랑이 어우러져 발전하고 성장했으며, 으뜸향우회로 거듭 발전해가는 모습에 감개무량함을 회원들과 함께 느낀다"고 했다.

고근석 제42대 고서면장은 축사에서 "고서에서 태어나서 영광과 책임감을 느끼며, 4년만에 개최된 제9회 포도축제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의 참가로 성황리에 끝났는데, 많은 향우님들의 참석이 큰 일조를 해줬으며, 고서사거리에서 광주댐까지 4차선 도로 확장, 고서에서 창평까지 국지도 4차선 확포장, 동운리에 850세대 아파트 착공, 보촌지구에 대규모 주택단지, 증암천변에 파크골프장 조성 등 면민의 숙원 사업과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으니 지혜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조복임 재무국장의 결산보고와 김치식 감사의 감사보고 후 이어진, 2부 행사는 담양군 금성면 출신 임채남 가수의 진행으로 장기자랑 및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행운권 상품 추첨으로 흥겨운 시간을 갖었으며,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향우들께는 향우회에서 준비한 기념품과 함께 고향의 상경단에서 찬조해준 2kg 쌀 1포대씩을 지급하여 귀가하는 향우들의 발걸음을 즐겁게 해줬으며, 고향 상경단이 찬조한 다대포막걸이와 단감 등이 행사 전에 각 테이블에 올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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