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출판기념회 성료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의 ‘양부남 새로운 도전’ 출판기념회가 지난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및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서면 축사를 비롯해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 정성호 국회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이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또한 지선 큰스님을 비롯 담양 출신 이개호·윤영덕·조오섭 국회의원, 고경애 서구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故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천주교 광주대교구 하남성당의 주임 신부가 축사해 눈길을 끌었다.

조 신부는 “전두환의 고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사건에 대해 당시 양부남 위원장의 의지가 있어 기소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진우 기자와의 북콘서트에서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검사 시절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극복했던 과정, 고등검사장까지 오르는 여정, 이재명 당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하게 얘기했다.

양 위원장은 책 첫머리에서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매 순간 치열하게 살아야 했던 내 여건과 상황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며 “포기하고 싶었던 시련을 겪으며 나를 주저앉히는 상황과 싸우며,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사회에 자리 잡아야 하는 흙수저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갖게 하고 싶다”며 “검사 시절 처리한 사건 중 기억에 남았던 사건을 되돌아보면서 진실을 알리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힘들게 투쟁하는 검사들이 많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부남 법률위원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솔직히 두려움이 앞서지만 공정한 사회를 위한 신념을 멈출 수가 없다”며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 서구을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양 위원장은 
부산고검장을 거쳐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법률지원단장을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대표적인 ‘친명’계다.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