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중학교(교장 선정규)가 최근 ‘송은孝장학회’ 안태성 회장(티에스켐택 회장)을 초빙해 ‘미래 직업인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안태성 회장의 경험을 나누면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고민을 질문하고 답변받는 시간을 통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방향을 찾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안태성 회장은 곡성중학교 26회 졸업생으로 성공한 사업가이자 전남 7호 부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어렵게 살다 가신 부친을 기리고 후배들에게 지역사회 선순환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송은孝장학회’를 설립하고 모교인 곡성중학교에 7년째 매년 1천만원을 기부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강연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회장님의 강연 중 ‘사회에 진출해 성공하기까지 중요한 것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라는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다”면서 “아직 진로를 찾고 있는 과정이지만 회장님의 말씀을 되새기면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 또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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