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삼강원(원장 황은주)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라남도와 곡성군의 지원을 받아 곡성지역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자조모임 ‘등대’를 운영하고 있다. 자조모임은 당사자들이 월례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 모든 활동을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모임이다.

올해는 곡성 갤러리107과 스트리트갤러리 4개 동에서 2주 동안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들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등대 사진전’을 개최했다. 5년 동안 15명의 회원이 찍은 사진을 모아 스스로 전시할 사진을 선택하고 제작한 액자를 설치하며 많은 분들에게 당사자들의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기대감과 떨리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하고 진행했다. 

더불어 ‘장애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전시 관람객들은 응원메시지를 남기고 작품사진을 감상하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는 등 당사자들이 직접 지역주민들과 소통하여 장애인식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행사였다.

곡성삼강원은 자조모임 ‘등대’가 자기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고, 지역사회주민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배숙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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