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민사회와 소통을 통한 연구역량강화 목표

전남대학교 5·18 연구소(소장 민병로)는 지난 23일~24일, 지역 시민사회 연대 사업으로 담양 추성문화예술재단과 지역 시민사회와 소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메타프로방스 내 드몽드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시민사회 기반 연구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시민운동단체와 지역의 시민운동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광주·전남의 각 지역사회에서 시민사회와 연대를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현황 및 개선방향 등을 함께 고민하여 현장과 함께하는 지역 연구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진행해 온 기획사업이다.      

추성문화예술재단 나항도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거버넌스형 문화예술 활동”이라는 주제로 담양을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형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의의와 사례등을 소개하고, 그 효과 및 개선 사항 등을 설명해 줌으로써 해당 지역의 시민사회 현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5·18연구소가 지역연구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연구 내용의 내실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나항도 이사장의 발제에 이어 추성문화예술재단 회원들과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구성원(김영희 담양명인, 권하경 명창, 범진스님 등)들의 지역현황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연구소와 지역사회 현장의 소통과 연대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자는 공감대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5·18연구소 민병로 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회, 시민사회의 역동적인 사회운동과 문화예술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지역 연구의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영역과 실천영역이 어떻게 조화롭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의 장이 마련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둘째 날 지역탐방으로 고하 송진우 선생 생가 및 기념관, 한국정원문화원 시공현장, 죽지원, 금성산성 덕산수목원 등을 둘러 보고 인문학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성에 대한 담론을 이어 갔다. 이번 행사는 국립대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대 5·18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남대 5·18연구소와 추성문화예술재단이 공동 주관, 전남대학교가 후원했다. /김고은 記者

저작권자 © 담양곡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