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국회의원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 을)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권 예비후보는 이 법안이 국민의 안전과 정의, 그리고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의 결정을 국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임기 중 아홉 번째 거부권을 행사하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최다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이 됐다. 특히, 쌍특검법(김건희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한 지 한달도 못 돼 9번째 거부권을 행사하며 또 한번 민심을 저버렸다는 평가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 법안은 참사의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과 정의를 위한 중요한 법안을 정치적 이유로 거부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취지와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참사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정의를 위해서는 옳은 길이라면 반드시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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