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대덕면향우회(회장 문종민)는 지난 18일 봉산면 출신 문순례 향우가 운영하는 서울 사당역 근처 ‘담양에 초대’ 한정식 식당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미경 사무국장의 사회와 김호식 청년회장의 향우회기 입장, 박찬규 운영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정기총회는 회장 이취임식 및 특별한 안건이 없는 관계로 고향의 기관장 및 면민은 초대하지 않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대덕면 향우 및 재경 담양군 향우회 임원과 12개 읍면향우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같은 날 향우들은 오전 10시 근처에 있는 관음사 헬기장에서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산악회 갑신년 시산제’를 거행한 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문종민 향우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지만 향우회 행사와 여성회, 청년회, 산악회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면서 잘 이겨내길 바라며, 임원들은 솔선수범했던 역대 선배님들의 봉사와 희생을 본받아 더욱 화목한 향우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이성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문종민 향우회장님과 대덕면 향우님들의 고향사랑과 높은 향우회를 바탕으로 재경담양군향우회 12개 읍면향우회 중 독보적인 활동에 감사드리고, 대덕면향우회와 담양군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일일신 우일신하기 바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며 상부상조하고 도우며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했다.

박효정 대덕면장은 대신 전달한 축사에서 “대덕면 향우님들은 대덕면이 걸어온 여정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대덕면은 출향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향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3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새꿈도시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되어 현재 분양중에 있고 운암저수지와 매산리 뒷산을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사업을 금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대덕면 행정과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역량과 열정으로 큰 성취를 이루어 나가자”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권정순 부회장, 이옥남 부회장, 조미자 여성회장, 김미경 산악회장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김미경 사무국장, 김한수 산악회장, 최복숙 여성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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