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사업으로 예산 절감 및 누수 예방 

담양군이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벌여 새는 물을 막고 유수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군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벌인 끝에 유수율 94%를 달성했다.

이 사업에 착수하기 직전 담양군의 유수율은 63%로 31%포인트 끌어올린 것이다.

유수율(有收率)은 배수지에서 공급한 수돗물의 총량 가운데 요금 수입에 반영된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새는 물이 적고, 수요자에게 도달한 수돗물이 많다는 의미다.

지자체 상수도 유수율 합격 기준은 '85%'다.

군은 총 길이 22.28㎞ 사업구간에 280억원을 들여 낡은 관로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누수 여부를 탐사하고 블록시스템(20개)을 구축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상수도시설 노후화에 따른 관망을 교체해 녹물발생, 이물질 유입 예방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지관리시스템과 누수탐사 등을 통해 최소유량, 단계시험 및 청음조사를 실시 누수 위치를 찾아 누수복구와 관로를 교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수압 편차로 인해 생기는 누수를 줄이기 위해 감압시설과 가압시설을 신설했으며 유량감시시설 설치·운영으로 누수저감 및 가뭄대응, 수도경영 효율화 등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현대화 사업을 통해 군민의 물 복지 향상과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수율(85% 이상)을 달성한 덕분에 수용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누수를 막아 안정적인 수도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효과는 물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환경부 주관 성과보증구역 성과 판정에서 좋은 판정을 받기 위해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을 비롯 누수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파악과 보수에 진력하고 있는 것을 비롯 절감된 예산을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들의 수돗물 누수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함은 물론 상수도경영 효율화 통해 수도요금을 안정화하겠다” 며 “이는 수도 요금 상승 억제 기반이 되는 동시에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구축해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가뭄에 적극 대응하는 효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상용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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