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남 사진부장,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서 강조

“포토저널리즘은 여론을 알리고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으로 포토저널리즘은 더 쉽게 접근하고 더 당당한 목소리와 관점을 들을 수 있게 되어 현대사회에서 포토저널리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는 포토저널리즘이 문화와 공동체 전반에 걸쳐 이해와 공감을 촉진하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지난 5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 강사로 초빙된 최기남 광남일보 사진부장이 포토저널리즘과 온라인 및 지면 콘텐츠 제고 강의에서 던진 화두.

최 사진부장은 “포토저널리스트가 갖춰야 할 기본 요소로 사진장비와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이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순간을 포착 할수 있어야 이미지를 통해 청중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며 “기술적 능력 외에도 뉴스를 수집하고 연구를 수행하는 능력도 겸해야 하는데 사건과 문제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설득력 있는 포토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진은 청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람과 사건의 감정, 행동, 반응을 포착 할수 있도록 예리한 관찰력과 중요한 순간을 예측하고 포착하는 능력을 근간으로 일련의 이미지를 촬영하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내러티브를 만드는 능력 배양만이 무한경쟁시대에서 갖춰야 할 경쟁력이다” 며 “언론사는 기술적 능력, 연구능력, 스토리텔링을 결합하여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고 영감을 주는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진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포토저널리즘의 객관성과 진실성은 불변의 가치로 이를 유지하는 것이 포토저널리즘의 진실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며 “사진기자는 개인적인 편견이나 조작 없이 이미지를 통해 진실을 전달하고 사진에 맥락에서 벗어나 의미를 바꾸는 방식으로 편집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피사체의 사생활과 존엄성은 포토저널리즘의 중요한 것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삶에 미칠수 있는 영향을 염두에 두고 사진을 찍기전 피사체로부터 사전동의를 얻어야 하며 해를 끼치거나 당혹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게시해서는 안되다” 며 “문화적 종교적 민감성을 존중하고 무례하거나 모욕적으로 보일수 있는 사진 촬영을 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부장은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언론 경영에 대해서도 훈수를 놓았다.

“디지털 시대는 시각 저널리즘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온라인 뉴스 웹사이트,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은 시각적 이야기를 공유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제공한다” 며 “대화형 특징, 멀티미디어 요소, 데이터 시각화는 독자들의 다양한 수준의 콘텐츠와 참여 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경험을 향상하는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은 독자들이 이야기의 중신에 더 가깝게 만드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된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포토저널리즘은 광고와 상업사진에 응용된다. 실제로 사진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에 자주 사용되어 잠재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고 브로셔 웹사이트 소셜미디어와 같은 마케팅 자료용 이미지를 만드는 근간이 되고 있다” 며 “구성, 조명, 스토리텔링에 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미적으로 보기 좋고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데 효과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사진은 실제 순간과 상황을 포착하여 중요한 뉴스 기사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역사에 대한 시각적 기록을 제공 할수 있기에 담양곡성타임스 기자들의 카메라에 담긴 이미지는 담양의 역사이자 기록물이 된다” 며 “정확하고 책임감 있는 보도를 통해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는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더 큰 이해를 촉진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 부장은 “사진에는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힘이 있다. 카메라를 통해 시위 집회 행동주의와 관련된 사회 행태를 기록하고 사회운동을 시각적으로 표현 할 수 있다” 며 “이러한 이미지는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데 사용, 행동에 영감을 주고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대의에 참여 기폭제가 된다”고 밝혔다./김다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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